이 제품을 결론 적으로 말한다면 '훌륭하다' 이다. mp150 도 훌륭하다. 그렇지만 mp170 은 메모리카드를 직접 꽂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참 편리하다. 메모리를 꽂자마자 usb 인식음(?) 이 들리면서 메모리카드 사진 폴더가 열린다. 깜짝이야 ^.^ (행복한 놀라움이다) 스캔도 이만한 가격대에 이만한 성능을 지닌 놈도 드물다 싶다. 프린트는 22ppm 으로 빠른편이다(물론 레이저에 비할 수는 없다). 배송시 여기저기 흔들리고 깨지지 말라고 붙여놓은 테잎들이 캐논의 세심함을 엿보이게한다.
단!!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사진 인화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디카는 코닥P850 이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보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약간 어둡게 표현되고 디카의 색감을 따라가지 못함은 물론이요(코닥디카의 색감이 원래 좋아서 일 수도 있다) 자세히 보면 롤러 자국이 살짝쿵 보인다....롤러자국이 얼굴에 나버렸다. 대략난감...
그리고 잉크가 아직 호환이나 재생잉크가 유통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에 나오겠죠. 캐논은 정품잉크라고 하더라도 다른 회사 복합기잉크 보다 비싸지 않은 편입니당.
여하튼 사진인화를 제외하면 스캔이며 복사 프린트등은 본인을 흡족히 만족시키고도 남는다. 디자인 또한 투박하지도 않고 쉽게 질리지도 않을 디자인이며, 조작버튼은 조작자가 쉽게 누를 수 있게 되어있고 액정을 보면서 진행 상황을 알 수 있게 해 놓았다. (여기서 잠깐 !! 이 복합기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용 ㅠㅠ 영어 일어 독어 스페인어..등등..그래도 영어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당)
암튼 요놈 요거요거 강추에요!! 보다 저렴한 mp150 을 하시던지 만원 정도의 여유금이 있으면 mp170.. 요놈 추천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