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의 자존심 6년 무상 AS를 지원하는 TLC 채택 리뷰안 950X 네오 SSD
컴퓨터의 속도는 CPU나 메모리도 영향을 주지만, 하드디스크도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컴퓨터의 실행속도는 어쩌면 하드디스크의 역할이 클 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바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수시로 불러와야하고 최근들어 용량이 큰 프로그램의 경우 프로그램을 읽어 들이는 속도가 더 중요할 지 모릅니다.
그래서 옛날에 SCSI하드디스크를 사용했던 기억도 있는데, 하드디스크를 구매할때 한동안 RPM이나 버퍼를 중요시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전송방식을 또 따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하드디스크의 구조적인 이유로 인하여 속도가 빨라지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겠지요.
그 대안으로 최근에는 메모리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SSD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요가 많아지다보니 많은 회사에서 출시하고 국내에서도 제품들이 속속 생산되기 시작하고 있는데,
그 생산회사 중 하나인 리뷰안 제품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패키지 형태는 X 자 형태가 강하게 보이도록 되어 있고, 블랙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포함되어 있는데, NEO라고 전면에 표시되어 있지는 않내요.
950X와 950X NEO, 950X2 등 제품들이 있는 것으로 사이트를 보면 나와 있습니다.
아마도 950X와 패키지를 같이 쓰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NEO라고 전면부에도 표기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NEO는 가성비를 위한 TLC 제품이니까 말이죠.
제품에 별다른 구성품은 없이 설명서와 제품 2가지 입니다.
제품에는 한글로 리뷰안이라고 써 있는데 한글 글씨 표기에 대해서는 좀 고려해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한글을 빼는 것이 문제는 아니지만, 서체가 너무 제품과 좀 안 어울리는 듯하내요
후면에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있고, 950X NEO 제품이란 것과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디가 블랙이니 블랙이나 진한 회색으로 라벨이 있었더라면 더 예뻤을 것 같긴 합니다만
SSD가 예쁜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제품은 TLC를 채택하고 있고 읽기 560MB/s, 쓰기 530MB/s 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도시바의 TLC를 사용한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낸드 플래시의 종류는 19nm TLC로 16nm의 MCL와 비슷한 신뢰성을 보인다고 설명이 있습니다.
저가형이 16nm MLC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MLC라고 해도 다 같은 MLC가 아닐 수 있단 이야기겠지요?
이제품은 50TBW(120GB), 100TBW(240GB), 200TBW(480GB), 400TBW(960GB)의 보증수명을 제공하면서 6년의 AS를 지원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SLC>MLC>TLC 순으로 좋은 것이긴 합니다.
콘트롤러의 경우 Phison PS3110-S10 (Quad-Core Controller)가 장착된 제품입니다.
제가 테스트하는 제품은 윈도우즈 7 얼티메이트 버전으로 서비스팩이 설치된 상태입니다.
i5-3317U에 8GB의 메모리가 장착된 자품으로 SATA3를 당연히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데스크탑의 경우는 128GB로도 사용 가능하지만 노트북의 경우 아무래도 휴대성 고려하면 120기가대 제품으로는 부족하지요
그래서 테스트 시스템을 노트북으로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점수는 5.9로 나온건 VGA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안하다보니 ^^
아래쪽 점수 6.5는 SSD를 새로 장착하고 업데이트를 하였더니 그래픽 관련 점수가 좀 올라갔내요.
제가 이전에 S사 제품을 사용하다보니 매XX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손 쉽게 관리가 가능하였는데,
SSD의 수명 또는 성능 향상을 위해서 OS의 일부를 최적화하여야 하는데, 사실 일일히 수동으로 하려면 귀차니즘이 발동하지요.
리뷰안 사이트에서는 리뷰안 제품들을 위해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모양은 좀 떨어지고 기능도 다양하지 않지만 그래도 중요한 기능을 제공하니 필수적으로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옵티마이즈 기능으로 신뢰성을 높히면 좋겠지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기능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유는? 영어로 다 적혀 있으니까요.
일단 AS SSD 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첫 이미지는 최적화한 뒤이고 중간은 최적화 전 테스트 결과입니다.
아래쪽은 S사의 테스트인데 SEQ 결과를 보면 S사가 읽기 쓰기 속도가 높게 나오내요.
쓰기 속도 외에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 할 수 있지만 쓰기에 차이가 많이 나내요.
물론, 다른 테스트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와서 어떤 프로그램을 신뢰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테스트 결과는 위 이미지와 같습니다.
이번에는 ATTO DISK 벤치마킹 프로그램으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처음이미지는 최적화한 이미지, 중간은 최적화전이고 아래쪽은 S사의 제품입니다.
역시 비교 가능한 TLC 채택한 제품입니다.
쓰기 속도는 S사 제품이 조금 더 좋은 것 같기도 한데, 그래프의 곡선 형태를 보면 형태가 서로 다르내요.
읽기 속도는 좀 더 빠르고 쓰기 속도는 조금 느린 듯합니다만 서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가장 많이 테스트에 활용하는 CrystalMark에서도 해보았습니다.
일단 500MB로 설정하고 테스트 하였으며 여기서는 쓰기속도도 S사 제품보다 더 높게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최적화로 테스트한 결과는 최적화 전과는 큰 차이가 없이 오차 범위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테스트를 1GB로 변경해서 한번더 해보았는데 읽기 속도는 그대로 인데 쓰기 속도에 저하가 좀 있내요.
제품 성능 체크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최적화 실행 이후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HD Tune PRO 4.60에서도 테스트 하였는데 S사 제품과 달리 그래프가 일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평균 속도가 아무래도 리뷰안쪽이 더 우수하게 나왔는데 내부에 저장된 용량의 차이도 있긴 하겠지만,
읽기 속도가 전체적으로 리뷰안 제품이 좀 더 우수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내요.
TLC를 채택한 제품으로 MLC에 비하면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저가형 MLC와는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격이 9만원정도인데 가격을 봐도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요즘 가격들이 큰 차이가 없다보니 구매에 고민이 될 부분일 수 있지만 AS기간만으로도 충분히 고려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본 리뷰는 리뷰안테크에서 체험 제품 950X NEO 네오 240GB 를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