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용, 어린이용 스케이트 보드
오즈보즈
한창 인라인스케이트가 유행할 무렵.
바퀴 네개달린 인라인스케이트를 탄다고 많이도 넘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바퀴 다섯개달리고 브레이크 안달린 인라인스케이트 타신 분이 지나가면,
경외에 찬 눈으로 부러워하곤 했었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스케이트 보드는 그다지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은 아니었던듯 합니다.
어느정도 환경이 갖추어진 곳에서들 타기 때문이겠지만.
요즈음 특별히 아파트 단지내에서 스케이트 보드타고 다니는 사람을 한 둘쯤 본 것은 같네요..
타는사람 보면 참 뭔가..
되게 쉬워보이는데.
이마트에서 카트에도 매달려 달릴 수 있는 나... 인데.
퀵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정도는 문제 없는데.
요거도 될려나???
2중 열처리 프린팅된 하판의 외계인 이미지.
외계스럽게 생겼습니다.
요렇게 4가지의 디자인이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 4번 지퍼외계인이구요.
바퀴로 굴러가는 것은 하체가 튼튼해야 합니다.
자동차도 그렇지만 하체가 부실하면 위험해요.
겉 모양새는 몹시 탄탄해 보이죠?
나사들도 꼼꼼히 박혀 있습니다.
36mm 광폭 우레탄 바퀴(휠 사이즈 : 지름 50mm x 폭 36mm)
바퀴가 바닥과 쫄깃하게 잘 붙습니다
뭐 스티커처럼 붙는 것은 아닌데, 아무튼 바퀴가 지면에서 쓸데없이 미끄러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엄청난 접지력을 가지고 있네요.
9겹의 단풍나무로 만들어진 데크.
상당히 튼튼해보입니다.
상판의 좌우는 평평해서 발을 올려 놓는데 불편함이 없고,
앞뒤는 위 사진과 같이 살짝 들렸습니다.
상판의 표면.
매우 거칩니다.
굵은 입자가 거칠게 우둘두둘 붙어 있어서 미끄럼 방지에는 탁월할 것 같은데.
개봉시에 많은 양의 가루(모래알갱이???)가 떨어지므로, 실내에서 개봉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
몇 번 사용하기 전에는 손가락을로 문질러도 입자가 묻어나오니 조심.
그러나 발바닥과 스케이트 보드를 한몸으로 연결해주는데에는 탁월할 것 같습니다.
초보자용, 어린이용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제품이므로.
일단 굴려봅니다.
이까짓거 뭐 어렵겠어?
하고 탔다가 자빠졌지요.
누가요??
제가요....
역시 처음부터 만만할리 없지요;
그런데 조금 더 해보면 굴러는 갈 것 같습니다.
스노보드도 첨엔 그모냥이 었는데;;
그래서 두번째 영상에서는 아파트앞 놀이터 우레탄 바닥에서 아이가 올라타본 영상이 된 것인데.
우레탄 바닥에서는 아시다시피 그 어떤 바퀴달린 물건도 잘 나가지 않으니까요.
아직은 조금 더 커야할 것 같네요; 균형을 못잡아서;;;
일단 우레탄 바닥에서 일단 만족;
이제 아이의 미션이 하나 늘겠어요.
지금은 자전거와 줄넘기를 연습중인데, 하나 마스터하면 보드로 넘어가야겠어요 ㅋㅋ
＊ 본 리뷰는 에누리를 통하여 실제 제품 지원받아 체험하고 솔직하게 작성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