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PC 는 높은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어지럽게 연결된 케이블의 불편함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일체형으로 일반 데스크탑PC 대비 훨씬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 노트북에서 활용되는 부가기능도 기본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별다른 추가비용 없이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스펙의 데스크탑PC 대비 2배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올인원PC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 물론 최근 출시되는 몇몇 모델들의 경우 가격이 저렴해 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데스크탑PC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올인원PC C40-30 는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올인원PC를 구입하지 못했던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방이나 거실, 매장등에 PC를 설치하고자 한다면 안성맞춤인 제품이 될 것이다. 화사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단자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난반사 없는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퀄리티 높은 사운드 구현으로 가정용PC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 데스크탑PC나 노트북 대비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기능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나노 수신기가 제공되며 각종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지원하고 있다.
610 x 533 x 185 mm의 크기와 8.7Kg 의 무게로 들고 이동하거나 설치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성인남성이라면 쉽게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양한 케이블을 사용하는 데스크탑PC와 달리 전원 케이블을 제외 하고는 별도로 설치할 케이블이 없으며 모니터와 본체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공간 활용성으로 매장등의 카운터PC, 주방 및 침실용PC로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멀리즘 설계로 복잡한 느낌을 전혀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화이트 컬러와 실버 컬러의 적절한 믹스로 화사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거실이나 매장등, 디자인이 중요시 되는 장소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21.5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PC로 활용하는데 부족함은 없다. 다소 상하시야각이 느껴지긴 하지만 선명도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으며 안티 글레이 패널을 탑재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이 없는 것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720p 웹캠 및 마이크가 부착되어 화상회의나 화상채팅 등이 가능하며 웹용 사진, 동영상 촬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2개의 3W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등의 멀티미디어 용도로 사용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고려한 모델로 화질은 물론 사운드에서도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단자부 지원은 올인원PC의 필수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레노버 C40-30 은 사진과 같이 2개의 USB 3.0 단자를 비롯해 오디오 단자를 제공하며 멀티카드 리더기가 설치되어 있어 다른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백업 받을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전원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DVD Super Multi가 지원되어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데이터를 레코딩 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지문이나 먼지 등이 잘 뭍어나지 않도록 텍스처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학 홀도 제공된다.
측면 뿐만 아니라 후면에도 단자부가 제공되고 있다. 네트워크를 위한 이더넷 단자와 전원단자, 3개의 USB 3.0 단자,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가 지원되어 외부기기 연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후면 내부의 모습으로 500GB HDD와 노트북용 메모리 슬롯이 제공되며 자유롭게 디스플레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힌지도 설치되어 있다. (부품교체가 불가한 경쟁모델과 달리 메모리를 추가하거나 스토리지 교체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좀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싶다면 HDD를 SSD로 교체하고 메모리 용량을 8GB 이상으로 늘리기 바란다.)
@ 커버 분리 난이도 하 : 하단부를 덮고 있는 커버를 바닥쪽으로 강하게 밀어주면 빠지는 방식이다. (들어 올려 분리하는 방식이 아니다. 반드시 아래로 밀어서 분리하기 바란다.)
툴레스 방식을 적용해 손쉽게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으며 두꺼운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힌지가 설치되어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공해 케이블로 인한 불편함 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다. 한 개의 리시버 연결 만으로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사용 가능하며 3M 이상의 거리에도 문제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비롯해 사용설명서, 보증서 등을 지원한다.
단자를 비롯한 기본적인 구성에서는 고급형 못지 않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 주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에 앞서 회의실에 제품을 설치해 놓은 모습으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전원 케이블을 만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 연결 및 관리가 힘든 데스크탑PC 대비 큰 매리트라 할 수 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도 무선으로 구성되어 거실이나 매장 등에서도 손쉽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4세대 인텔코어 i3-4005U 저전력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4GB 의 메모리 및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윈도우 8.1이 설치되어 간편하게 기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무선랜이나 블루투스 등을 지원하지 않아 무선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힘든 데스크탑PC 대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품 OS 가 설치된 모델답게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우측 하단에 윈도우 아이콘을 누르면 사진과 같이 윈도우10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하며 간편하게 설치해 최신 OS를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10의 경우 하위 호환성이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설치된 S/W 등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측면에 설치된 DVD Multi 의 호환성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DVD 미디어와 호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지원되는 S/W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데이터 레코딩 및 DVD 미디어 감상, 최신 드라이버 및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시스템 복구 및 백업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LVT 의 실행 모습으로 무선 키보드에 단축키가 제공되어 손쉽게 실행해 활용할 수 있다.
레노버 솔루션 센터의 실행 모습으로 점검 메뉴를 통해 문제점을 검색할 수 있으며 사소한 문제는 물론 시스템에 문제를 줄수 있는 중요 문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제가 있을 경우 마침표가 표시되며 아이콘을 눌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사운드 구현을 위해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상 서라운드 기능을 지원해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배경화면이 나올때까지 (콜드부팅) 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15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SD가 탑재된 고급형 노트북 등에 비해 다소 긴 부팅시간 이지만 지루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설치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720p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밝고 화사한 영상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광각 렌즈를 탑재해 PC와 멀리 떨어지지 않더라도 보다 많은 공간을 담을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화상 프로그램은 물론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만한 모델이다.)
레노버 C40-30 은 능동적인 멀티테스킹을 위해 HDMI Out 단자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모니터나 프로젝터 등과 손쉽게 연결해 듀얼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으며 윈도우키+P를 이용해 화면의 복제 및 확장 설정이 가능하다.
15형 이하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노트북과 달리 21.5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추가로 모니터를 연결할 경우 더 만족스러운 다중작업이 가능하다. (여러 프로그램을 띄어두고 작업을 하거나 가정에서 한쪽 모니터에는 동영상을 띄어두고 싶을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USB 2.0 뿐만 아니라 USB 3.0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랜과 함께 블루투스 v4.0을 지원해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을 연결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헤드셋 등을 연결해 늦은 밤이나 정숙을 요하는 장소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부드럽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21.5형의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사무실이 떠나갈 듯 우렁찬 사운드로 만족스럽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멀티미디어어 용도로는 손색없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3W x 2 의 출력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막힌속을 뻥 뚫어주는 듯한 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다. 특히 중고음에 치중된 사운드를 들려주는 저가형 모델들과 달라 고음과 저음간 밸런스가 적절해 자극적이지 않은 깨끗한 소리를 재생했다.
4K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11% 의 잔은 점유율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도 50%를 넘지 않아 원할한 감상이 가능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펜티엄이나 셀러론 프로세서와 달리 깔끔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고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인 디자인 용도로는 사용하기 힘들지만 사진편집 등의 일반 작업에서는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1분 13초가 소요되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코어 i5 이상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급형 모델과는 다소 성능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감상하거나 웹서핑,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 등은 쾌적하게 실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라이트한 용도로 사용한다면 성능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온라인 FPS 게임 AVA를 이용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기본 옵션에서 (맵 : 캐논, AI모드) 41-68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상도나 옵션을 조금만 낮추면 충분히 멀티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LOL을 기본 옵션에서 실행한 모습으로 35-44 프레임을 보여주어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AVA 와 마찬가지로 해상도와 그래픽 품질만 손본다면 멀티게임도 원할히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PC를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레노버 C40-30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아톰이나 펜티엄 프로세서 탑재 모델대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며 노트북에 버금가는 다양한 부가기능 지원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거실, 매장 등에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선환경 구현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후면에 연결되는 전원 케이블을 제외하고 전면부에는 케이블이 노출될 일이 없어 깔끔하게 PC를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방이나 사무실 등은 케이블로 인한 불편이 크지 않지만 거실이나 매장등은 케이블이 많을 경우 관리가 힘들다.) 전원 콘센트만 있는 장소라면 기기 사용에 문제가 없다. (무선랜을 이용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격을 넘어서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내장 스피커의 시원한 사운드 또한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다. 여기에 USB 3.0 이나 HDMI 등의 단자를 기본 제공해 외부기기 연결이 손쉬운 것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100만원이 넘어가는 고급형 모델대비 성능이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스토리지 교체 및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성능향상을 꾀할 수 있는것도 장잠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일반적인 올인원PC와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HDD를 SSD로 교체하고 메모리를 8GB 이상으로 구성한다면 훨씬 쾌적한 사용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PC대용으로 사용하거나 거실, 주방, 침실, 매장 등에서 서브PC 개념으로 활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높은 사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모델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