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스탠딩 워크(Standing Work)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스탠딩 워크란 말 그대로 선 자세로 일을 한다는 뜻인데요~
건강을 위해 서서 일하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업무형태입니다.
사무직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어서 몸의 근육과 관절이 뭉치고 굳어있기 십상이죠?
바로 이런 고충을 해결해주는 '스탠딩책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뉴스나 다큐 프로그램 같은 언론에서도 많이 소개됐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에서도 스탠딩책상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선진국인 미국과 덴마크에서는 이미 스탠딩 워크를 도입했고, 덴마크의 경우 99% 이상의 직장인들이
스탠딩책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탠딩책상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이 서 있는 높이에 맞춰 제작된 책상과
앉았다 일어났다 할 수 있는 높이조절이 가능한 기능의 책상입니다.
▶ 책상 높이 자체가 높은 형태
일반 책상과 같은 형태지만 책상 높이 자체가 높은 책상입니다.
일반 책상에 앉아 있다가 주기적으로 스탠딩책상으로 위치를 이동해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가격대가 저렴해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높이조절 책상
높이조절 기능이 있는 책상은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자세를 한 개의 책상 앞에서 할 수 있어 편리하고,
내 몸에 맞는 높이로 조절할 수 있어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됩니다.
높이조절 책상은 형태와 조절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일반 책상과 형태가 동일하고, 여기에 높이조절 기능을 추가한 책상 (전동식)
2.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책상 (수동조절)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은 체형과 습관이 다른 누구에게나 맞게 조절하여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사무용 책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탠딩책상은 높이조절 2번 책상인데,
책상 교체가 필요없고, 기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이나 위치변경이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또 키보드 받침대가 있는 제품은 사용이 더욱 편리해 인기가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단지 오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들은 오래 앉아 있을수록 혈관은 망가지고, 당뇨와 심장병의 위험성이 높아져
사망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고 경고합니다.
또 앉아 있을 때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서 있을 때에 비해 약 1.5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전문의들은 건강을 위해 매일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앉아서 일하는 방식에서 서서 일하는 방식으로 습관을 바꾼다면, 일에 대한 집중력도 더욱 높아지고,
여러가지 위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계속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면서 생활하세요!
스탠딩책상을 사용한다면 관절의 긴장과 피로를 완화하고 척추 관절 통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어
더욱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탠딩책상의 효과는 이것 뿐만이 아닌데요,
2013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하루에 3~4시간 서서 스탠딩책상을 사용하면
1년에 10번의 마라톤에 출전해 소모하는 칼로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효과까지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의 경우 일어서서 공부할 때 집중력이 향상된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선 거의 모든 교실 책상이 입식이며 수업도 서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탁월하며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스탠딩 책상!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 서서 일하는 스탠딩 워크의 효과를 경험해보세요~
스탠딩책상을 사용할 때는 서 있는 자세를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서서 일하게 되면 몸이 경직되거나 허리, 목, 어깨가 뻣뻣해지는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고 팔꿈치를 책상에 기대어 짝다리 자세로 서 있을 경우 몸의 좌우 높이가
달라지면서 골반과 척추가 틀어지거나 좌골 신경을 눌러 허리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책상에 가슴을 기대 구부정하게 서 있는 경우도 똑바로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50% 압력이 증가해 요통을 일으키고 근육 피로를 가중시킵니다.
서 있을 때 올바른 자세는 어깨와 골반을 일직선이 되게 한 후 배에 힘을 주고
발끝이 약간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벌리고 서 있는 자세입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 몸을 90도 수직으로 세워서 발목부터 무릎, 엉덩이, 목까지
신체 부위들이 일직선이 되도록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았을 때 팔꿈치가 거의 90도를 이뤄야 합니다.
또 모니터 상단이 눈높이에, 모니터의 정중앙이 눈높이보다 조금 아래 위치하도록 높이를 조절해야
거북목 증후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30분씩 6번, 최소 3시간을 일어서서 일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기 보다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서서 장시간 작업을 할 경우 한쪽 다리를 올려놓을 수 있는 발판을 두고 한 발씩 교대로 발을 번갈아
올리면서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서 있는 자세가 좋으며 가능한 곧게 전신을 펴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건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작은 변화로 건강을 지켜주는 스탠딩책상,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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