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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 10월 수입차 판매 1위 오른 푸조 2008

    • 매일경제 로고

    • 2015-11-13

    • 조회 :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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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를 수입 판매하는 한불자동차는 지난 달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푸조 2008 1.6 e-HDi 모델이 지난 10월 한달간 719대가 판매돼 상위 10개 베스트셀링 모델 명단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푸조 2008이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 모델에 오른 것은 지난 2002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푸조에겐 이 기록이 유종의 미가 됐다. 현재 판매되는 2008 차량 모델은 유로5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내달부터는 판매가 될 수 없다. 푸조는 내년 초 유로6 기준에 맞춘 모델을 출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도심형 CUV 푸조 2008 앞모습. 날개 돋힌 듯한 헤드램프가 매력적인 모델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도심형 CUV 푸조 2008 앞모습. 날개 돋힌 듯한 헤드램프가 매력적인 모델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푸조 2008의 차체 크기는 전장 4천160mm, 전폭 1천740mm, 전고 1천555mm, 휠베이스 2천540mm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푸조 2008의 차체 크기는 전장 4천160mm, 전폭 1천740mm, 전고 1천555mm, 휠베이스 2천540mm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굴곡진 테일램프 디자인이 역동적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굴곡진 테일램프 디자인이 역동적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낯설지만 재미있는 차

     

    12일 정오부터 오후 늦게까지 반나절 동안 푸조 2008 모델을 시승해봤다.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른 차를 좀 더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기자는 푸조 특유의 MCP 변속기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좀 더 색다른 운전의 재미를 느껴보고자 했다.

     

    시승 코스는 서울 신논현역 사거리-위례신도시-판교테크노벨리-경기도 일산 호수공원-반포 세빛섬에 이르는 총 120여km 거리다. 푸조 2008이 도심형 CUV인 만큼 도심 주행 성능을 체크해보기 위해 계획한 코스다. 60km/h와 100km/h 제한 속도 구간이 반복돼 시내 주행과 고속 주행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푸조의 MCP 변속기. A로 주행이 가능하며, 주차 시 N과 사이드 브레이크 설정을 해야 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푸조의 MCP 변속기. A로 주행이 가능하며, 주차 시 N과 사이드 브레이크 설정을 해야 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자에겐 MCP 변속기가 낯설었다. MCP 변속기는 수동변속기를 자동화한 개념의 변속기다. 연료효율을 증가시키고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변속기로 알려졌다. 하지만 초기 가속시 약간의 꿀렁거림이 있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서울 신논현역에서 2008 키를 받고 가속페달을 살짝 밟아 MCP 변속기의 느낌을 체험해봤다. 초기 가속시 30km/h에 도달하면 2천500대의 RPM이 치솟으며 특유의 꿀렁거림이 있었지만 단수가 4단 이상으로 올라가면 차가 안정을 찾아갔다. 2008에 탑재된 6단 MCP 변속기는 5단 이후에 민첩한 가속능력을 보였다. 첫 탑승 후 20분간은 MCP 변속기에 적응이 안됐지만 시간이 지나니 금새 적응됐다.

    ■가을 나들이에 적합한 차

     

    반나절동안 100km/h 넘는 도심 구간을 주행해본 결과, 푸조 2008은 가을 나들이에 적합한 차임을 느끼게 됐다.

     

    푸조 2008 실내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시야다. 차 측면의 A 필러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은 편이라 차선 변경시 사각지대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가 없었다. 계기반이 지나치게 튀어오르지 않고 넓게 위치해 시야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된다.

     

    푸조 2008에 탑재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맑고 푸른 가을 하늘과 가장 어울리는 사양이다. 맑고 포근했던 이날 시승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반포한강공원에서 차량을 잠시 주차시키고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열어보니 자연의 느낌이 한층 더해졌다. 파노라믹 선루프 조절 버튼은 센터 암레스트 쪽에 위치해 있다. 원 터치 버튼식이 아닌 단계별 조절이 가능한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심플한 느낌의 실내 센터페시아 디자인. 스티어링 휠이 작은 편이라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를 덜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상대적으로 심플한 느낌의 실내 센터페시아 디자인. 스티어링 휠이 작은 편이라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를 덜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푸조 2008 등에 탑재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가을 하늘을 즐기기에 좋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푸조 2008 등에 탑재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가을 하늘을 즐기기에 좋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상대적으로 깔끔한 편인 7인치 디스플레이 화면. 한글화가 안된 것이 상대적으로 아쉽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상대적으로 깔끔한 편인 7인치 디스플레이 화면. 한글화가 안된 것이 상대적으로 아쉽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푸조 2008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이 탑재됐다. 아틀란 내비게이션이 적용된 7인치 디스플레이는 깔끔한 편. 블루투스 연동도 잘 된다. 음악 실행시 가수 이름, 노래 제목, 앨범 커버까지 동시에 뜨는 것도 매력이다. 아틀란 내비게이션 길안내 음성 안내음이 국산 차량에 비해 깔끔하지 못한 편이지만 주행에 방해될 만큼은 아니다.

     

    반나절동안 푸조 2008을 주행해본 결과, 연비는 17.2km/l대를 유지했다. 2008의 공인 연비인 17.4km/l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고속 주행 구간과 정체 구간이 반복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정도 연비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계기반이 아닌 디스플레이 화면 설정을 통해 연비를 확인할 수 있는 푸조 2008. 연비는 17.2km/l대를 유지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계기반이 아닌 디스플레이 화면 설정을 통해 연비를 확인할 수 있는 푸조 2008. 연비는 17.2km/l대를 유지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푸조 2008 1.6 e-HDi 모델은 최대출력 92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발휘하는 1천560cc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수치적으로 힘이 부족해 보이지만, 나들이를 하기에는 손색이 없어보였다. 단지 이 엔진이 유로5 기준에만 충족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추후 유로6 엔진이 국내에 출시되면 더 많은 국내 소비자들을 불러모을 것으로 생각된다.

     

    푸조는 이달들어 2008 출시 고객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에 들어갔다. 최대 28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4만km 엔진오일 교환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가격은 2천690만원~3천90만원대다. 푸조 2008 구입 희망 고객에게는 지금이 최적기다.

     

     

    조재환 기자 (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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