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능성
스카이디지탈 스카이 8인치 디지털액자 : SKY PF800 HD
동생의 1주년 결혼기념이라는 얘기를 듣고 선물을 고심하다가 디지털액자에 좋은 음악과 동생의 결혼 사진들을 담으면 정말 좋은 기념이 되지 않을까 싶어 선물했는데 정말 좋아하더라는... 깔끔하고 슬림한 프레임으로 액자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고, 선명한 고해상도 패널을 사용해 선명한 표현으로 통해 사진 슬라이드쇼는 물론 동영상, 음악도 재생이 되는 기능성도 갖추고 있는 스카이디지탈 스카이 8인치 디지털액자 SKY PF800을 소개해 본다.
제품명 때문인지 패키지 색상도 스카이블루 컬러의 박스형 패키지이다. 상단에는 제품명과 함께 제품 사진이 깔끔하게 담겨 있고, 제품의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하단에는 역시 제품 사진과 함께 제품사양표가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다. 패키지는 패키지 보호용 씰로 밀봉되어 있다.
패키지 안쪽에는 상단에 디지털 액자 SKY PF800 HD 본체가 그 아래로 별도의 박스에 기타 구성품이 수납되어 있다. 각 구성품은 별도로 비닐포장되어 담겨 있다.
패키지는 스카이디지탈 8인치 디지털액자 SKY PF800 HD 본체와 함께 전용 리모컨, 220V 전원 어댑터, 사용 설명서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196 x 155 x 22mm 사이즈로 중소형 액자 크기로 벽에 거는 타입이라기 보다 데스크에 거치해 두는 형태의 액자 디자인이다. 비교적 적당한 사이즈의 프레임을 제공해 일반적인 액자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스타일이나 개인적으로 유광으로 마감한 프레임에 스크래치가 쉽게 생겨 다소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다. 최근 스피커나 헤드폰등 실제 나무재질을 사용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는데 아날로그 액자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나무재질로 과감하게 프레임을 디자인해 보는 것도 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좋지 않을까 싶다.
스카이 디지털액자 PF800 HD는 20.21cm(8in) 사이즈의 TFT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 해상도는 1024 x 768, 밝기는 200cd, 대비는 500:1 (Typ), 응답속도는 100ms 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 출시되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는 스펙이지만 디지털액자로써 활용하기에는 부담없는 스펙을 갖추고 있다.
후면에 중앙 좌측으로 상단부터 전원 / 방향 / 재생(정지) / 메뉴 버튼이 누구든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큼직한 사이즈로 제공되어 있다.
버튼 우측으로 벽걸이를 위한 월마운트 나사 홀이 배치되어 있고, 그 중앙으로 KC인증 마크와 함꼐 시리얼 넘버가 인쇄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그 오른쪽으로 스피커홀이 자리잡고 있다.
후면 좌측으로 포트부가 자리잡고 있는데 상단부터 SD카드 슬롯 / 이어폰잭 / USB 포트 / mini USB 포트 / 전원 포트 순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후면 하단에는 바닥 거치를 위한 탈부착식 거치봉이 수납되어 있어 뺴서 연결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매장이나 전시장 같은 곳에서도 DP나 판촉개념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스카이 디지털액자이기 때문에 도난방지를 위한 컨싱턴락을 위한 홀도 마련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거치봉을 연결하면 위 사진들과 같이 가로나 세로로 원하는 스타일로 거치 할 수 있다.
스카이 디지털액자 SKY PF800 HD는 후면 버튼을 통해 쉽게 조작 할 수 있으나 전체적인 조작을 좀 더 쉽게 무선으로 할 수 있는 미니 리모컨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설치라고 할 것까지도 없이 전원을 연결하고, 사진, 동영상, 음원이 저장되어 있는 메모리(SD카드 또는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사진이미지와 음원을 검색해 슬라이드쇼가 진행된다.
SKY PF800 HD의 큰 아쉬움이 바로 이부분이다. 포트부가 측면에 있는 것은 일반적인 모니터의 형태이긴 하지만 디지털액자의 경우 모니터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측면으로 USB메모리나 전원선이 바로 들어나 보인다는 것이다. 액자이니 만큼 인테리어 소품으로써의 역활도 하기 때문에 전원선이 깔끔하게 뒤로 숨겨 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렇게 하려면 포트가 후면쪽에 배치되는 것이 더 깔끔하지 않을까 싶다.
전원을 넣으며 뜨는 부팅화면 'Welcome'이라고 시작 인사를 건낸다. 내장 메모리(시스템을 위한 공간)가 2MB정도 남아 있는 것 같던데 시작음성이나 효과음을 넣어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처음 만나게 되는 SKY PF800 HD의 메인 화면이다. 좌측에는 SD 카드와 USB 메모리가 아래쪽으로 사진 / 동영상 / 음악 / 달력 / 파일 / 설정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다.
SD카드나 USB메모리를 포트에 연결. 최대 16GB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SD카드나 USB메모리를 연결하면 좌측의 아이콘의 색이 바뀌면서 메모리가 연결된 것을 표시해 준다.
사진 메뉴는 많은 사진들을 전체적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미리보기를 지원하고 있다. 우측에 사진파일의 파일명과 용량, 픽셀 사이즈를 표시해 준다. 사진파일은 JPG와 BMP 만 지원하고 있다.
동영상 메뉴 역시 우측에 파일명과 파일 용량, 미리보기를 지원하고 있다. 동영상은 AVI(Divx / Xvid), MPG(MPEG-1 / MPEG-2)를 지원하고 있다. 근래 많이 사용되는 코덱이 아니기 때문에 카메라나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의 경우 인코딩을 통해 파일형식을 바꿔 주어야 SKY PF800 HD에서 재생 할 수 있다.
음악 메뉴는 리스트 스타일로 좌측에는 파일명으로 목록을 표시해 주고, 우측에는 제목 / 아티스트 / 앨범명이 표시된다. 재생시키면 스펙트럼과 함께 사운드가 출력된다.
달력 메뉴를 선택하면 달력과 함께 날짜 / 시간을 확인 할 수 있고, 우측 상단에 슬라이드 쇼도 제공이 된다.
파일(파일 관리자) 메뉴는 SD카드나 USB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카테고리(폴더)나 파일을 파일명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리스트를 보여준다.
설정 메뉴는 SKY PF800 HD의 각 기능별 설정과 함께 전체적인 시스템 설정을 할 수 있다.
① 사진설정 : 화면모드(미리보기 / 검색모드 / 슬라이드쇼), 음악(ON / OFF), 화면비율(전체화면 / 화면 크기에 밎춤 / 오려 채워넣기), 슬라이드쇼 간격(5초 / 15초 / 30초 / 1분 / 5분 / 15분), 슬라이드쇼 반복(반복 / 1회), 슬라이드쇼 효과(랜덤 / 스네이크 / 파티션 / 이레이즈 / 블라인드 / 랜덤라인 / 그리드 / 크로스 / 스파이럴 / 직사각형 변환 / 닫기), 회전
(수준상태 / 수직상태)
10가지 슬라이드쇼 효과를 제공해 다이나믹한 화면을 제공하는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화려한 효과보다는 심플하고 깔끔한 화면 전환을 좋아해서 이레이즈 효과를 많이 설정해 놓고 사용한다.
② 달력설정 : 화면모드(월별달력 / 달력 / 시계), 날짜, 시계모드(12시간 / 24시간), 시간, 알라상태(ON / OFF), 알람시간, 알람주기 (월-금 / 주말 / 1회 / 매일)
달력, 날짜는 물론 시간과 함께 알람기능도 제공을 하고 있어 알람시계 대신 사용을 할 수 있어 좋다.
③ 동영상설정 : 화면모드(전체화면 / 원본크기), 재생모드(반복 / 랜덤 / 1회)
④ 음악설정 : 재생모드(랜덤 / 1회 / 한곡 반복 / 반복), 스펙트럼 (ON / OFF)
전체적인 시스템 설정은 언어(다국어 제공) / 화면밝기 / 콘트라스트 / 채도 등 표시 및 화면의 색감을 조절 할 수 있는 메뉴와 함께 자동켜짐 / 자동꺼짐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매번 만지지 않아도 설정대로 시간에 맞추어 자동으로 ON / OFF 시킬 수 있다.
대략적인 설치 및 설정에 대해서 살펴 보았으니 이제 사진 파일과 동영상 파일을 재생해 보자. 필자는 동생의 1주년 결혼기념 선물을 하기 위해 동생의 결혼 사진들을 모아 넣어 보았고, 동영상이 재생된다 하여 좋아하는 아이유 뮤직 비디오를 인코딩해 넣어 재생해 보았다.
인코딩이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이기는 하지만 요즘 많이 사용되는 코덱정도는 지원을 해줘야 누구든 어렵지 않게 사용 할 수 있을듯 싶은데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동생에게는 인코딩 방법을 가르쳐 주던지 매번 동영상 파일을 넣을 때마다 필자가 발품을 팔게 될지도 모르겠다.
후면에 큼직한 버튼들이 있지만 역시나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것이 편하다. 보통 이런 타입의 리모컨의 경우 감도가 좋아 꼭 본체를 앞에 두지 않아도 컨트럴 할 수 있기 마련인데 전지가 약한지 본체와 리모컨을 직선상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 물론 액자이다 보니 한번 설정해 놓고 그다지 많이 리모컨을 만질 일이 없기 때문에 불편까지는 아닌듯...
달력 디자인은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지 싶다. 달력 디자인이 보기 그래서 달력 화면으로 놓고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지 싶다.
동생의 결혼 1주년 기념 선물을 하기 위해 동생의 결혼 사진들을 모아 스카이 디지털액자 SKY PF800 HD에 모두 정리해 넣었다. 동생이 좋아하는 노래들도 리스트업해 넣었다. 나름 정성이 들어간 선물(?)
이상하게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부터 사람 사진은 찍지 않고, 애완동물 사진이나 동영상만 찍게 되어 SKY PF800 HD의 동영상 부분은 우리집 막둥이들 영상으로 꽉꽉 채워 넣었다.
옷장 위에 있는 낡은 앨범을 꺼내 동생의 어린시절의 사진들도 스캔해서 넣었다. 많이 넣지는 못했는데 동생이 이걸 보더니 어린시절의 사진을 다 찾아서 스캔해 넣어 달란다. 좋은 의미로 선물을 하려 했더니 일이 엄청 커졌다.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능성
스카이디지탈 스카이 8인치 디지털액자 : SKY PF800 HD
개인적으로도 사진은 인화지에 출력해서 간직해야 한다는 쪽이지만 그러다 보면 사진은 늘상 앨범속에만 자리잡게 된다. 일반액자의 경우 몇개만 올려 놓아도 번잡스럽게 정리가 안되기 마련. 하나의 액자로 수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는 디지털액자야 말로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기능성을 잘 매칭시켜 놓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사진속에 담긴 추억을 이야기하고 더불어 촬영해 놓은 동영상도 바로 재생해 볼 수 있는 스카이 디지털액자 SKY PF800.
본 포스트는 (주)스카이디지탈에서 제품을 무상제공 받아 업체의 간섭없이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