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형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2Kg을 넘어가 휴대하는데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 물론 일부 제조사의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경량을 유지해 높은 휴대성을 보여주긴 하지만 부담스런 가격이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다.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고스펙 노트북 조차도 최근에는 휴대성을 강조한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용자들이 노트북에서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꼭 외부로 제품을 가지고 다니지 않더라도 집안 어디서나 사용하고자 한다면 가벼울수록 좋기 때문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U41-70 [80JV009CKR] 는 대화면을 선호 하면서도 가볍게 들고 다니거나 어디나 쉽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5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브로드웰을 탑재하고 메인 스토리지로 SSD를 사용해 성능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깔끔한 디자인과 동급 경쟁모델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에게 특히나 매력적인 제품이 되리라 예상된다.
특히 이 제품은 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 에서 판매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상의 다양한 카드 혜택을 적용할 수 있어 오프라인 대비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무척 마음에 든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사용설명서와 보증서,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이 제공되고 있다.
340 x 240 x 19.5 mm 의 크기와 1.68Kg 의 무게로 극대화된 휴대성을 구현하는 모델은 아니다. 단, 동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경쟁 모델들이 2Kg을 넘어가는 것을 감안한다면 무게면에서 큰 매리트를 느낄 수 있는 모델로 불규칙하게 휴대해야 하거나 집이나 사무실에서 옮겨다니며 사용하고자 할 경우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하다. 화사한 화이트 컬러에 테두리 부분을 블랙 컬러로 처리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계가 무척 인상적이다. 특히 잦은 휴대로 인해 제품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해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내구성을 높였으며 소프트필 가공으로 지문이나 먼지등이 잘 뭍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4형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멀티테스킹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선명도 또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단, 다소 시야각이 느껴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안티글레어 패널을 탑재해 자연광으로 인한 난반사의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상판에 설치된 블랙컬러의 테두리는 약간의 쿠션감이 있고 상판을 감싸도록 설계되어 디스플레이 범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동중 충격으로 인해 패널이 고장나는 것을 방지한다.) HD 웹캠 및 듀얼 마이크도 부착되어 화상회의나 채팅,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텐키는 지원되지 않지만 넉넉한 키피치를 지원하는 치클릿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되어 타이핑의 만족감을 한층 높였다. 일반 노트북 키보드 대비 깊은 눌림과 확연한 피드백으로 데스크탑용 키보드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장시간 타이핑을 해아흔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특히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LED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어두운 야간에도 전등이나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고 타이핑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 측면에 통풍구가 설치된 모델들과 달리 힌지 부분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뜨거운 열로 인한 불쾌감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통풍구가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한쪽으로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고 다른 쪽에서는 펜을 통해 뜨거운 공기가 나오게 된다.) 상판을 180도 회전할 수 있는 힌지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상단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외부에서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넓은 면적으로 스마트 멀티 터치패드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특유의 날렵함이 돋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치나 별도의 홈이 파여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판과 하판의 높낮이가 다르고 테두리에 마찰력이 높아 한손가락 만으로도 손쉽게 상판을 열 수 있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인디케이터 및 오디오 (콤보)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SDXC를 지원하는 멀티카드 리더기가 장착된 것도 눈에 띈다. 여기에 키보드나 마우스 연결을 위한 USB 2.0 단자 와 전원 단자,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도 지원되고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유선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이더넷 단자도 지원되고 있다. 여기에 TV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의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슬림 노트북임에도 어댑터나 소형 단자를 적용하지 않고 표준 단자를 적용한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 한쪽의 USB 단자에 배터리 모양의 아이콘이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단자는 항상전원이 공급되,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노트북의 백업/복구 등을 버튼한번으로 실행할 수 있는 원키 레스큐 (Novo) 버튼이 설치된 것도 눈에 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버튼을 누르면 도스 상태에서 기능이 실행된다. 노트북 사용에 서툴거나 중요 자료를 다루고 있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는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미끄러짐으로 인한 기기 고장을 최소화 하며 하단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1시간 49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배터리 용량은 크지 않지만 재생시간은 대단히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1개의 메모리 슬롯에 4GB 용량의 DDR3 메모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SATA 슬롯에는 128GB 용량의 SS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선랜 카드 및 405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제거한 후 리무버를 이용해 하단 (팜래스트 부분) 이나 단자부 부분의 틈을 공략하면 쉽게 바닥면을 분리할 수 있다. SSD 나 메모리 용량을 업그레이드 하고자 할 경우 간단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사용설명서, 보증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회면에 깔끔한 디자인, 충실한 단자부 등 일반적인 올인원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S/W 및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기기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및 장치관리자의 모습으로 Free Dos를 탑재한 경쟁 모델과 달리 윈도우 8.1을 기본제공하는 것이 눈에 띄며 5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5200U 및 HD5500 내장 그래픽, 4GB DDR3 메모리 등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28GB 의 SSD를 기본 스토리지로 사용해 빠른 체감속도 및 부팅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무선랜,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무선환경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기본 제공되는 S/W를 살펴보도록 하자. 레노버 U41-70 은 노트북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원키 옵티마이져를 제공해 간편하게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원관리 메뉴가 활성화 되어 충전 모드 및 전원계획 설정을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여기에 업데이트 기능도 제공되어 드라이버나 S/W를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사용 시스템을 백업하거나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간편하게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는 원키 리커버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램섬웨어 등으로 인해 소중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생기고 있다. 중요 데이터를 다루는 유저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의 OS로딩이 되지 않는 등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원버튼 대신 레스큐 (Novo) 버튼을 누르면 사진과 같은 파란색의 메뉴가 활성화 되며 시스템 리커 버리를 누른 후 복원 시점을 설정하고 (공장 초기화 및 사용자 백업시점 설정이 가능)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복원이 시작된다.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의 사용방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손의 움직임으로 노트북을 조작하는 모션컨트롤과 얼굴인식 로그인을 지원해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구현하고 있다.
풍부한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돌비 사운드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화, 음악, 게임 별로 다른 설정을 적용해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배경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7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최근 테스트한 노트북 중 가장 빠른 부팅시간을 보여준 모델이다. 기다림의 지루함 따위는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설치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무척 화사한 색감과 노이즈 없는 깔끔한 영상을 구현하고 있다. (가격대를 넘어서는 퀄리티라 말씀드리고 싶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레노버 U41-70 은 HDMI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모니터나 TV 등을 장착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의실 등에서 프로젝트와 연결해 간편하게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HDMI를 이용해 모니터와 연결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윈도우키+P를 이용해 두 개의 디스플레이의 복제/확장이 가능하며 사진과 같이 다양한 창을 띄어두고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다. 많은 창을 띄어두고 작업하는 직장인이나 학습용 등으로 활용하는 대학생 등이라면 멀티 디스플레이 기능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를 측정한 모습으로 USB 2.0과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아이콘이 세겨진 USB 3.0 단자는 상시전원이 공급되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등을 충전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단, 노트북의 전원 어댑터는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방이나 회사 등에서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충전기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을 것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v4.0 지원으로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도 활용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4형의 대화면을 지원해 서브노트북 대비,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IPS 패널을 탑재하지 않아 다소 시야각이 느껴지진 했지만 정각의 선명도는 상당히 선명해 영상을 즐기는데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으며 사무실을 가득 채우는 시원한 소리또한 만족감을 배가 시켰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깔끔하게 울려 퍼지는 중고음이 무척 매력적이었으며 볼륨을 최대로 올리기 힘들 정도로 기본적인 출력이 높은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휴대성 등을 강조한 슬림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사운드를 내 주는 것이 무척이나 놀라웠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5~7%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 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시 50% 이상으로 급격하게 점유율이 올라가긴 했지만 끊어짐이나 버벅이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4형 디스플레이와 브로드웰 i5-5200U, SSD 장착으로 부드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사진 편집은 물론 심플한 웹디자인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단, 디자인 용도로 활용하고자 할 경우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46초가 소요되었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전력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급형 노트북 대비 다소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문성을 요하는 S/W 나 3D 게임만 아니라면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시 성능에 대한 아쉬움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HDD를 탑재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128GB 의 SSD를 탑재해 높은 체감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벤치 결과값에서 확인할 수 있듯 쓰기나 랜덤 스코어가 그리 높은편은 아니지만 HDD 모델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체감속도를 즐길 수 있었다.
온라인 FPS 게임 AVA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맵 :캐논, AI모드) 상단과 같은 상위옵션에서 40-58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명 이상 입장한 멀티 게임을 즐기려면 옵션을 낮추어야 한다.)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 레전드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의 풀옵션에서 24-29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풀옵션으로 LOL을 구동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옵션이나 해상도를 낮추고 게임을 즐기기 바란다.)
사무작업이나 일반적인 웹서핑,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등의 멀티미디어 실행시 답답함을 주지 않는 14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2Kg에 훨씬 못미치는 가벼운 무게와 플-플랫 설계로 날렵함을 강조해 휴대성을 높인 점이 무척 인상적인 모델이었다.
5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SSD 탑재로 대부분의 작업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는점도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으며 블랙컬러 일색의 일반 노트북과 달리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화사한 느낌을 강조한 것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HDMI, USB 3.0, 이더넷등 슬림 노트북임에도 표준 단자부로 구성된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동급 모델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던 빠른 부팅시간과 긴 배터리 사용시간도 대단히 매력적이었다.
기본 이상의 성능을 구현 하면서도 대화면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매력적인 모델로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