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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도 쌩쌩!! '미니PC가 이렇게 발전했어요'

    • 매일경제 로고

    • 2015-12-10

    • 조회 :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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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룸에 혼자 거주하는 직장인 A씨. 최근 그에게 작은 고민 하나가 생겼다. 자꾸 말썽을 일으키는 오래된 PC 때문에 새 PC를 장만하려는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전처럼 일반 데스크톱PC를 장만하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지만, 공간을 너무 차지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다급해진 A씨는 여러 온라인 사이트를 찾아보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지 못해 계속 고민만 쌓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ZBOX라는 조금은 생소한(?) 제품을 권유받게 된다. 책 한권 정도의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미니PC를 보고 처음에는 '이 작은 제품이 제대로 돌아가기나 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던 A씨는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차츰 생각이 바뀌게 된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생각처럼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공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모니터에 베사 마운트로 장착도 가능해 깔끔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A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임 성능도 데스크톱PC 못지 않아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국 오래된 데스크톱PC를 버리고 미니PC를 구매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아마 미니PC를 구매하는 사람의 상당수는 위의 A와 비슷한 고민을 했을 것이다. 분명 데스크톱PC, 그 중에서도 조립PC가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원룸과 같은 좁은 공간이라면 되려 짐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는 먼지와 시끄러운 소음, 뜨거운 열과 같은 환경적인 문제는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본체가 워낙 크고 꼬인 선들도 많다 보니, 어지간해서는 청소를 하기도 쉽지 않다.

     

    미니PC는 이러한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해 준다.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에 따라 인테리어의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소음이나 발열 등의 문제도 거의 없어 환경적인 스트레스도 덜할 것이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 이 역시도 과거에 비해 크게 발전했다고 말할 수 있다. 미니PC의 근간이 되는 CPU의 성능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SSD가 대중화되면서 데스크톱PC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여기에 전력 소모량도 크게 줄어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제법 '쓸만한 PC'로 발전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된 것.

     

    게임 성능도 마찬가지다. CPU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인텔 1세대 코어 프로세서만 해도 겨우 화면을 출력하는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온라인 게임은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또한 CPU 못지 않게 그래픽 칩셋도 좋아져 별도의 GPU를 장착한 게이밍 전용 미니PC도 속속 출시돼 게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미니PC의 장점이나 전망 등에 관한 정보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지겹다 싶을 정도로 많이 소개됐기에, 이번 기사에서는 미니PC로 어느 정도의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봤다. 대상 제품으로는 현재 시장의 대세라 불릴 만한 조텍의 ZBOX M 시리즈와 곧 출시 계획인 ZBOX MAGNUS를 통해 알아봤다.

     

    참고로 ZBOX M 시리즈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며, ZBOX MAGNUS는 고성능의 GPU를 탑재해 전혀 다른 성능을 보여준다. 이에 테스트 항목을 각각 달리해 어떠한 제품이 어느 정도의 게임 구동이 가능한지에 대해 각각 알아봤다. 참고로 테스트에는 조텍코리아가 유통 중인 'ZBOX MAGNUS EN970'과 'ZBOX MI542 nano'가 사용됐다.

     

    데스크톱PC가 필요없는 진정한 게임용 미니PC 'ZBOX MAGNUS EN970'

     

    지난 6월 대만서 개최된 컴퓨텍스 2015에 전시돼 화제를 모은 바 있었던 'ZBOX MAGNUS EN970'은 고사양PC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참고로 조텍은 게이밍 모델인 E 시리즈와 스팀PC인 S 시리즈, 일반형 제품인 M 시리즈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HTPC의 용도로 쓸 수 있는 O 시리즈, 스마트폰 만한 크기의 초소형 제품인 P 시리즈, 가격대비 성능에 중점을 둔 B 시리즈 등 약 100여 종에 달하는 미니PC 제품군을 내놓았다.

     

    PC 제조사 중 이렇게 많은 종류의 제품을 내놓은 브랜드는 전세계에서도 손에 꼽일 정도로 그만큼 고객의 취향을 고려했음을 나타내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ZBOX MAGNUS EN970'은 게이밍 모델인 E 시리즈에 해당하는 제품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스펙을 갖췄다. 때문에 조텍의 미니PC는 물론 현재 출시된 모든 미니PC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게임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게이밍용으로 출시된 미니PC 'ZBOX MAGNUS EN970'

     

    사양부터 남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PU로 코드명 브로드웰로 불리는 인텔의 5세대 코어 i5 5200U를 사용했고, 8GB 용량의 DDR3 메모리를 비롯해 2.5인치 SSD까지 탑재됐다. 물론 메모리와 SSD의 용량은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M.2 인터페이스의 SSD를 비롯해 2.5인치 SSD/HDD를 추가로 탑재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로 마련돼 고용량의 미니PC를 꾸밀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조텍 홈페이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데스크톱PC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지포스 GTX960 칩셋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니PC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다는 통념을 깨고 별도의 GPU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의 향상을 도모한 것이다. 물론 미니PC 중에는 지포스 GTX860을 탑재한 모델도 있지만, 최신 GTX960을 탑재한 사례는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게임용으로는 최고라 할 수 있다.

     

       
     

    여기에 크기도 210x203x52.5mm(LxWxH)로 데스크톱PC에 비해 무척 작은 편이고, 듀얼 기가비트 랜 포트를비롯해 802.11ac WiFi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또한 USB 3.0 포트 4개와 HDMI 2.0 포트 4개, 각종 SD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슬롯을 제공하는 등 확장성 면에서도 무척 뛰어나 데스크톱PC를 대신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타까운 점이라면 현재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아 해외 구매를 통해서만 사야한다는 것이다. 아마 머지않은 시기에 조텍코리아를 통해 국내 시장에도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미니PC 'ZBOX MI542/522 nano'

     

    다음 소개할 제품은 'ZBOX MI542/522 nano'로 GPU는 탑재되지 않았으나, 최신 프로세서와 부품들의 조합으로 가정 및 사무용으로 쓰이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두 제품 중 상위 모델인 'ZBOX MI542 nano'는 인텔 5세대 코어 i5 5200U 프로세서를, 'ZBOX MI522 nano'는 i5 5010U를 각각 탑재했으며, 이밖에 기타 사양은 동일하다.

     

       
    ▲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ZBOX MI542/522 nano'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127mm x 127mm로 무척 작아 '손바닥 PC'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고, 베사 마운트를 통해 모니터, TV 등에 부착할 수 있어 최적의 공간 활용 능력을 보여준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인 HD 그래픽스 5500을 사용하는데, 앞서 소개한 GTX960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만, 가벼운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

     

       
     

       
     

     

    2개의 DDR3  메모리 슬롯이 있어 최대 16GB까지 장착 가능하며, 1개의 SSD나 HDD를 달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포트를 비롯해 4K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HDMI 포트, 듀얼 랜 포트 및 5개의 USB 포트(4 x USB 3.0, 1 x USB 2.0), 3-in-1 멀티 카드 리더기(SD/SDHC/SDXC)도 장착했다.

     

       
     

       
     

     

    'ZBOX MAGNUS EN970'으로 PC 게임 돌려보기

     

    미니PC의 게임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고사양PC 게임과 현재 온라인 게임 중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몇몇 게임을 돌려봤다. 먼저 고사양 게이밍 제품인 'ZBOX MAGNUS EN970'을 통해 PC 게임을 돌려봤다. 본 제품은 미니PC로는 드물게 별도의 그래픽이 탑재돼 있는 만큼 어지간한 PC 게임도 무난히 돌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테스트 결과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테스트에는 올해 최고의 화제를 몰고 왔던 GTA5를 비롯해 배틀필드4와 메트로 라스트라이트 등의 PC 게임과 현존 온라인 게임 중 최고의 그래픽 사양을 요한다해도 과언이 아닌 검은사막의 평균 프레임을 측정했다. 아울러 해상도는 1920X1080에서 진행했고, 옵션은 모두 높음으로 설정했다.

     

    테스트 결과 모든 게임에서 50프레임을 넘기며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함을 보여줬다. 특히 높은 사양으로 유명한 GTA5에서도 53프레임을 기록했고, 검은사막 역시 60프레임에 근접한 점수를 기록해 사실상 끊김없는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물론 해상도나 옵션의 타협은 어느 정도는 필요할 것이다. 테스트 시 설정된 해상도는 1920X1080인데, 만일 이를 넘겨 QHD 이상의 해상도에서 진행을 하게 된다면 여기에서 최소 20% 이상은 떨어지게 된다. 또한 그래픽 옵션도 높음을 넘어서게 설정하면 역시 원활한 진행이 어렵다. 때문에 아무리 고성능 미니PC라 해도 조금의 타협은 필요하다는 것은 염두에 둘 필요는 있을 것이다.

     

       
     

     

    'ZBOX MI542 nano'로 온라인 게임 돌려보기

     

    다음으로 'ZBOX MI542 nano'를 통한 온라인 게임 성능을 알아봤다. 앞서 말했듯 본 제품은 인텔의 내장 그래픽인 HD 그래픽스 5500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에서 테스트 한 PC 게임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인텔 5세대 코어 i5 5200U 프로세서의 성능이 좋아 어느 정도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이에 테스트는 인기 온라인 게임 중에서도 비교적 낮은 사양의 제품을 위주로 돌려봤다.

     

    테스트는 현존하는 최고의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 온라인3,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2 등으로 실행했고, 해상도는 1920X1080, 그래픽 옵션을 중간에 맞췄다. 그 결과 스타크래프트2를 제외하고 모든 게임에서 50 프레임을 넘는 모습을 보여줘 가벼운 온라인 게임 정도는 큰 무리없이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2도 50프레임이 안되기는 했으나, 45프레임으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보여줘 사실상 큰 문제 없이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옵션을 높음 이상으로 설정한다면 심한 프레임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약간의 타협은 필요하겠지만, 그래픽 품질에 그리 민감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만족스러운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미뤄봤을 때  단순히 LoL 정도의 온라인 게임만 즐기는 사용자라면 'ZBOX MI542 nano' 정도의 미니PC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미니PC, 내년은 더욱 기대된다.

     

    미니PC 시장이 커지고 있다. 비단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2~3년 전부터 시작된 미니PC 돌풍은 올해도 식지 않고 있다. 데스크톱PC 시장이 오랜 시간 침체기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선전이 그저 반가울 따름이다.

     

    사실 그리 놀라울 것도 없다. 1인 가구가 갈수록 늘고, 사무실 환경도 바뀌면서 더 작고 이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니PC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고, 성능이나 디자인 역시 트렌드에 맞춰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지금이야 미니PC와 데스크톱PC가 구분돼 있지만, 길어야 3~4년 뒤에는 이러한 경계마저 희미해질 것이다.

     

    미니PC의 성장세가 이어지다 보니 많은 업체들이 눈에 불을 켜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데스크톱PC에 관심이 뜸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한 상황이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조텍(Zotac)으로 앞서 소개한 ZBOX로 전세계 미니PC 시장에서 1~2위에 해당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ASUS와 MSI,ECS, 애즈락도 후발주자이지만 부지런히 뒤를 따르고, 인텔이나 애플 등의 대기업 제품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미니PC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 이제는 제법 '괜찮은 제품'으로 거듭났다. 앞서 살펴보았듯 게임 성능 또한 데스크톱PC 못지 않아 사용에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미니PC는 단지 작기만 하다'는 편견이 점점 깨지고 있는 것이다. A씨의 사례처럼 협소한 공간에서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고, 적절한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미니PC가 좋은 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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