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엠피플레이어에 관심하나도 없다가 강의 녹음용으로 찾아보던 중 기왕이면 좋은걸로 사야지 하고 거의 일주일을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 아이오디오였고 U3 였습니다 정말 고민이 컸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먼저 장점을 짤막하게 언급하고 아쉬운점을 중심으로 써보겠습니다
디자인, 개인적으로 2G는 흰색이 없는게 살짝 아쉽지만 대체로 깔끔하고 크기도 작고 가볍고 맘에 딱 듭니다
인터페이스, 정말 고민해서 잘 만든거 같애요 특히나 재생중 이동을 짧게와 길게 누를 때로 구분해서 자기가 원하는 시간(1초 2초 3초 4초 5초 10초 20초 30초 등으로 미리 설정된 시간만큼) 이동하게 한거 아주 편리합니다 짧게누르면 트랙이동하는게 보통이지만 설정에 따라 몇초 이동만 할 수도 있네요 물론 트랙이동도 가능하고 트랙이동은 네비버튼 누르고 스틱으로 이동하는게 더 편한거 같습니다만....
동영상, 엠피에서 동영상이라니 감히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좋습니다 저만한 액정에 동영상이 알아볼 수 나 있을까 생각했는데 드라마 같은거 보기에 매우 훌륭합니다! 다운받아놓고 짬을 못내서 못보던거 전철 버스에서 다 보고 있습니다 ㅎㅎ 변환이 다소 번거롭지만 감당할만 하네요....
음악 재생중에 사진도 보고 텍스트도 보고 다른곡 검색도 하고 설정도 하고 일종의 멀테기능? 도 칭찬할만하네요
바탕화면 설정, 사진뷰어가 지원될 뿐 아니라 아무사진이나 바탕화면 지정됩니다 아주 센스가 넘치는 기능! 아주 맘에 듭니다 ㅎㅎ
자 이제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음질이 좀 아쉽습니다 글쎄요 제가 그동안 씨디피와 엠디피 위주로 들어와서 그런가 아님 아이오디오 음질에대한 기대가 너무 컸었나 생각보단 음질이 처지는 것 같습니다 아님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좀 미묘해지는데.. 이퀄라이저와 음장효과에따라 좀 폭이 큰거 같습니다 첨엔 소스파일에 좀 문제가 있나 싶다가도 같은 파일에서도 차라리 엠피폰 (LP3500)에서 듣는게 더 좋은거 같아서 음장설정을 조절하니 좀 나아지기도 하고... 그러다 성격이 다른 곡에서는 또 설정을 바꿔줘야되고... 아직 적응이 덜된건지 가장 좋은 설정을 찾기가 힘이드네요 특히 이퀄라이저는 기본 프리셋이 별로 맘에 안듭니다 rock 이라고 되어 있는데; 별로 ?? 에 잘 안맞는듯 막 소리 찢어지고... 물론 제가 설정 바꿔줄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바꿔보는 중...
다음은 조이스틱이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제것도 받아보니 그렇네요 심하지는 않고 주의 기울여서 살펴보니 그런가 하는 정도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다음은 녹음 문제인데 제가 녹음을 주로 생각하고 산거라 관심이 많은데 생각만큼 월등히 녹음음질이 좋은거 같지는 않습니다 wma 로 녹음되는것도 구입전에 몰랐던 부분이고 물론 wma나 mp3나 큰 문제는 안되지만요... 3년전에 샀던 구형 엠피가 녹음은 더 잘되었던거 같습니다 (최근 두 기기로 비슷한 환경에서 녹음한 파일을 비교해봤더니 그렇습니다) 볼륨을 최대로 하고 녹음해도 소리가 좀 작네요... 볼륨키우고 들으면 됩니다만... 뭐 그래도 강의 알아듣기엔 충분합니다 수미터 거리에서도 잘 녹음되네요 구입전엔 몰랐는데 외장마이크도 지원된다니 기회가 되면 써보고 싶습니다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다음은 번들 이어폰.. 착용감도 떨어지고 음질도 별로인거 같고 이래저래 실망스럽습니다 결국 소니 목걸이 이어폰 샀습니다 블랙으로 샀더니 딱 어울리네요.. 다만 그것도 음질은 그다지.... 입니다만... 휴대용품이 뽀대가 반은 먹고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야외에서 음질 차이 느끼기도 힘들고 아무튼 원래 일체형인듯 N10 안 부럽게 잘 어울립니다 ㅋㅋ 아무튼 번들 이어폰 및 목걸이는 그다지.... 맘에 안듭니다
이상입니다 아무래도 불만위주로 써서 좀 그렇게 보이겠지만 만족감이 훨씬 큽니다 총평을 하자면요... 약간 아쉬운 점을 주로 부각 시킨거고 실제로는 좋은 쪽이 더 큰.... 특히 착용감도 좋고 이래저래... 생각못했던 동영상 감상까지... 지난 일주일이 매우 즐거웠을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