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께 선보일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6가 PC에 준하는 괴물스펙을 품었다는 루머가 증폭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인터넷상에 유출됐다.
美 모바일기기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7일, 삼성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유출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CPU-Z 스크린샷을 통해 갤럭시노트6가 현존하는 최고스펙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수한 CPU-Z 스크린샷에는 SM-N930F에 관련된 테스트결과가 나열됐는데, 이 모델명은 삼성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갤럭시노트6로 확인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CPU-Z를 통해 확인된 갤럭시노트6 스펙은 1440x2560 QHD 해상도를 내는 5.77형 액정화면을 달고, 삼성이 갤럭시S7에 넣은 엑시노스 8890 시스템온칩을 달아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루머로 돌았던 6GB 대용량 램 탑재설이 테스트 결과에 반영된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기존 갤럭시노트5의 3000mAh 보다 더 늘어난 3700mAh 배터리 용량이나 갤럭시S7에 적용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IP68 방진 방수 기능도 타사 패블릿과는 차별화가 될 전망이다.
아직 갤럭시노트6가 실제 판매되지 않는만큼 최종버전에서는 어떤 스펙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정보대로라면 PC 부럽지않은 현존 최강폰으로 등극하는 것도 어렵지만은 않아보인다.
<CPU-Z 결과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노트6 스펙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betapress@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