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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포화시대…삼성-애플, 엇갈린 운명

    • 매일경제 로고

    • 2016-04-20

    • 조회 : 603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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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삼성 턱 밑까지 접근했던 애플이 다시 멀찍이 떨어졌다. 삼성이 갤럭시S7으로 활짝 날아오른 반면 애플은 아이폰6S 효과가 한풀 꺾인 때문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스마트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7.8%를 기록했다. 전분기 22.1%에서 5.7%P 늘어난 수치다.

     

    반면 지난 해 4분기 20.9%로 삼성을 바짝 추격했던 애플의 점유율은 14.4%로 뚝 떨어졌다. 애플 점유율은 아이폰 신모델 대기 수요가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지난 해 3분기 수준까지 떨어졌다.

     

     

    1분기 결과는 지난 1년 동안 두 회사의 점유율 추이 곡선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이다. 지난 해 4분기 사상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던 애플의 기세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은 1년 전인 2015년 1분기엔 점유율 19.9%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당시 애플은 화면을 키운 아이폰6가 인기를 끌면서 1분기까지 계속 강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추세는 불과 1년 만에 사라졌다. 저 그래프는 애플이 이례적으로 1분기 들어 아이폰SE란 보급형 제품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추이는 어땠을까?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분기 출하량 3억대 수준을 왔다 갔다 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 때 두 자릿수 성장을 밥 먹듯 하던 스마트폰 시장이 완전한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천200만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성장했다.

     

     

    김익현 기자 (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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