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이에 걸맞게 안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지고 있다. 드론이 인체에 어떤 피해를 미칠지 궁금하다면 드론 프로펠러가 돼지고기에 충돌했을 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실험한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실험은 덴마크에 있는 올보르대학교 드론 연구팀이 진행한 것이다. 투석기를 이용해 가속시킨 드론 프로펠러가 인체를 대신한 돼지고기에 충돌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무게 1kg, 초속 15m 그러니까 54km/h 속도 드론을 본뜬 장치가 돼지고기에 충돌하면 로터는 일부가 부러지면서 돼지고기에 박혀 버린다. 인체라면 큰 부상으로 연결되는 건 물론이다.
이 실험에선 일반적인 수준의 드론을 가정한 것인 데다 사람은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좀더 피해가 적을 수는 있다. 하지만 얼굴이나 목 같은 노출된 부분에 충돌이 발생하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드론이 항공기에 충돌하는 사고가 영국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드론으로 인한 대인 피해도 늘어날 수 있다. 드론 관련 이용 규칙 제정은 물론 안전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