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 인텔과 퀄컴 중 어느 회사의 모뎀으로 결정할지 업계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9월 출시 예정 아이폰7에 타사(인텔)의 모뎀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각) 이를 보도했다.
작년 10월과 지난달, 애플이 아이폰7의 모뎀을 인텔로 바꿀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반면 최근 공개된 아이폰SE는 퀄컴 모뎀을 탑재했다. 애플은 작년 독일 뮌헨으로 아이폰7에 적용할 인텔7360 LTE 모뎀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팀을 파견했다. 게다가 들리는 바에 따르면, 애플은 반도체를 개발하는 무선 엔지니어를 고용했다.
21일(현지시각) 아이폰7의 모뎀 변경 가능성은 더 날카로운 초점을 갖게 됐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EO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주요 고객이 퀄컴의 경쟁사에 큰 주문을 낼 계획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퀄컴에는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몰렌코프 CEO는 변경되는 공급자의 회사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몰렌코프가 애플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모두 9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백만의 단말기 제조는 시간을 요구한다. 애플은 아마도 새로운 스마트폰에 사용할 모뎀을 결정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정확한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 아이폰7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컴퓨터빌드) |
구혜림 기자 | hlkoo5809@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