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알로 두터치S(Dualo du-touch S)는 마치 아이폰 2대를 연결해서 만든 것 같은 이상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엄연한 전자 악기다. 외형만 보면 연주 방법을 상상하기 어렵지만 아코디언과 비슷한 스타일로 연주한다고 한다. 물론 본체 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버튼 여러 개를 양손으로 조작해서 연주하기 때문에 아코디언보다 반도네온 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루프 기능을 제공, 드럼과 베이스 같은 트랙을 녹음하면서 음향을 만들 수 있다. 모션센서도 곁들여 기울이는 식으로 이펙트 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재미있는 건 버튼 배열에서도 가이드가 표시된 범위라면 적당하게 터치를 해도 전혀 위화감 없는 화음을 낼 수 있게 고안했다는 것이다. 버튼 배치는 사용자 정의를 할 수 있다. USB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미디 접속을 할 수 있어 미니 컨트롤러화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조금만 익숙해지면 연주를 하는 동시에 코드를 제어하는 등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듀알로 두터치S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