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이벤트 기간 중 사이클링 정보를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자동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자전거용 컴퓨터 엑스플로바 X5(Xplova X5)를 발표했다.
에이서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이클 컴퓨터라고 부르는 이 제품은 자전거 핸들 중앙에 장착한다. IPX7 방수를 지원하며 심장 박동수와 리듬, 출력 기어 등 다양한 라이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자전거를 타는 도중 조작할 수 있도록 물리적인 버튼을 탑재, 원터치로 탐색을 할 수도 있다.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은 단순 보기와 가파른 도로 등 도로 상황을 아이콘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루트는 물론 고도와 다음 휴식 지점까지의 거리 같은 정보도 표시해준다.
이 제품은 그룹 사이클링도 지원한다. 전용앱인 엑스플로바 모멘트 앱(Xplova Moment App)을 이용하면 자전거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사이클링에 참여한 회원 뿐 아니라 원격지에 있는 코치도 주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720p 해상도로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카메라도 탑재하고 있다. 심박수 같은 특정 이벤트를 사전에 등록해두면 녹화 버튼을 굳이 누르지 않아도 이벤트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녹화할 수도 있다. 물론 수동 녹화도 가능하다.
녹화한 동영상은 전용앱으로 편집해 곧바로 SNS에 올릴 수도 있다. 로그 데이터가 켜져 있기 때문에 투어링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도 쉽다. 이 제품은 3분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이나 판매 지역은 미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