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뇌파로 드론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이를 활용한 레이싱 대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이 연구에선 조종사는 뇌파를 읽는 헤드셋을 쓴다. 뇌파 패턴을 읽기 위해 PC로 전송하고 이를 통해 드론을 조종하는 것이다. 드론은 상하 혹은 전후좌우로 모두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영상을 보면 이런 뇌파 조종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아 보인다.
드론은 처음 조종해보면 쉽지 않고 조종에 익숙해져도 컨트롤러가 직관적인 UI라고 할 수는 없다. 최근 드론은 인공지능이나 장애물 자동 회피 기능을 탑재해 부드럽고 안정적 동작을 실현하려 한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기술처럼 생각만으로 드론을 움직이는 시스템이 등장한다면 훨씬 직관적일 건 분명하다.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두뇌를 이용한 인터페이스를 더 일반화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래에는 드론도 컨트롤러를 이용하지 않고 목적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 마음대로 조종하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