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시도하려는 흡연 환자에게 전자담배가 유용하다.” 영국 왕립 내과의사협회(RCP)가 지난 4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중 보건을 위해 영국 내에서 흡연 대신 전자담배나 혹은 니코틴을 함유한 다른 제품을 가능하면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는 것.
이 보고서는 또 전자담배로 전환하면 수백만 명에 이르는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다. 영국 내에선 매년 12만 2,000명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 중 6분의 1 이상에 해당한다.
이 보고서는 전자담배를 둘러싼 우려를 뿌리치고 현명한 규제 하에서 사용된다면 전자담배가 영국 내에서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이나 질병, 건강과 관련한 사회적 불평등을 방지하기 위해 크게 공헌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 전자담배는 이전부터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왔지만 잠재적인 위험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더 많다는 점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포함한 액체를 가열, 증기화해서 흡입하는 것이다. 영국에선 현재 이보크(e-Voke) 같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5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