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말 그대로 누구나 접근 가능하다. IBM이 공개한 양자컴퓨터는 5큐비트 컴퓨터다. 실제 컴퓨터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연구실에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누구나 액세스할 수 있는 것. 물론 양자컴퓨터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양자컴퓨터 구조를 시뮬레이션하는 걸 온라인에 공개한 건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양자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게 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연구를 하는 과학자나 학생 등이 널리 이용할 수 있게 해 기술 발전에 접목하겠다는 게 이번 공개의 목표다. 물론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계산 속도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앞으로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존하는 양자컴퓨터는 모두 작은 수의 양자비트 성능밖에 갖고 있지 않다. 물론 큐비트 수백 개를 다룬다고 주장하는 D-웨이브(D-Wave) 같은 제품도 등장한 상태지만 아직까지는 논란이 있다. IBM의 이번 공개는 양자컴퓨터 실용화를 앞당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5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