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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7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6’의 주요 성능이 IT전문 외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샘모바일 홈페이지 갈무리 |
윤곽 드러나는 갤럭시노트6-아이폰7 예상 스펙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6’를 통해 시장 방어에 나서고,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위대한 혁신’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6’와 애플의 ‘아이폰7’이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벌써 IT전문 외신들은 주요 성능과 특징 등 해당 제품에 대한 다양한 예상을 내놓고 있다.
9일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6’에는 6기가바이트(GB) 램과 스냅드래곤 823 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6’와 함께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6라이트’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갤럭시노트6’가 5.8인치 QHD 화면과 엑시노스 8890, 256GB 내장 스토리지, 4200mAh 배터리 용량을 갖출 것이라는 내용이 유출된 바 있다. 또 USB 타입 포트C를 장착한다는 정보가 흘러나왔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6’에 USB C타입이 적용된 이유로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VR’과의 호환성을 뽑았다. 이는 ‘기어VR’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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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7’과 관련해 “상상할 수 없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갤럭시노트6’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S7’과 같은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홍채인식 기능,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출시일에 대해서는 오는 7월에 무게가 쏠린다.
‘갤럭시노트6’와 달리 ‘아이폰7’ 시리즈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신제품의 기능을 언급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쿡 CEO는 CNBC 매드머니 방송에 출연해 “(‘아이폰7’에서) 지금은 상상도 못 하지만, 앞으로 없이는 살 수 없는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쿡 CEO가 언급한 기능이 무엇일지는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외신을 통해 공개된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7’의 몸체는 전작인 ‘아이폰6S’와 매우 흡사할 전망이다. 주요 특징은 후면 안테나 라인 개선, 듀얼 카메라 탑재, 3.5mm 헤드폰 잭 제거 등이다.
스마트 커넥터 적용에 대한 예상은 엇갈리고 있다. 앞서 ‘아이폰7’이 스마트 커넥터 등을 통해 하드웨어 확장성 한계를 넘어서는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점쳐졌으나, 나인투파이브맥은 일본 맥오타카라를 인용해 ‘아이폰7’에는 스마트 커넥터가 채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추이를 살펴보면 ‘갤럭시S7’ 흥행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애플을 따돌리고 독주하고 있다. 1분기 시장 점유율만 보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차이는 8.3%포인트다.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7’을 통해 ‘혁신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삼성전자에 하반기 시장마저 내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