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스바겐이 '시로코R 블랙 스타일'을 공개했다.
시로코R 블랙 스타일은 기존 시로코R에 에어로다이나믹 파츠와 블랙 루프, 19 인치형 블랙 루가노 알로이 휠(19인치형 235/35 ZR19 타이어는 그대로)과 블랙 사이드미러 캡을 장착한 모델이다.
전용 바디 컬러로 퓨어 화이트, 우라노 그레이, 인디움 그레이 메탈릭, 라이징 블루 메탈릭, 피라미드 골드 메탈릭, 울트라 바이올렛 메탈릭, 오릭스 화이트 펄 이텍트 등 7가지가 준비됐다.
해당 블랙 스타일 패키지는 시로코R에 한정으로 옵션 적용되며, 추가 시 비용은 660 유로(한화 약 88만 원)다.
참고로 시로코R의 파워트레인은 폭스바겐코리아서 수입 판매했던 시로코R-라인과는 다르다.
시로코R은 2.0 4기통 TSI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280 마력과 35.7 kg.m 토크, 6단 수동 변속기 혹은 옵션으로 DCT 기반의 습식 6단 DSG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시로코R-라인은 2.0 4기통 TDI 터보 디젤 엔진으로 184 마력에 38.7 kg.m 토크를 내고, 6단 DSG 자동 변속기로 구성됐다.
폭스바겐이 시로코R 블랙 스타일을 공개한 것은 지난 해 12월 초 영국 법인이 발표한 시로코 GT 및 시로코 R-라인 블랙에디션의 영향력이 전달된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선 시로코 R-라인의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 곧바로 수입 판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곽준혁 기자 / 필명 야르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