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헤드셋을 쓰면 마치 현실과 착각할 만큼 리얼한 가상현실 공간이 시야를 뒤덮는다. 그런데 이런 가상현실 헤드셋을 25시간 연속 체험해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도전한 영상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기록에 도전한 사람은 미국 영화 각본자인 데릭 웨스턴맨. 그는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지만 기네스북에 도전할 수준은 아니라면서 새로운 기록을 내고 싶다고 말한다. 그가 25시간 체험에 이용한 제품은 HTC 바이브.
그는 의자와 소파 등이 놓은 곳에서 기록에 도전했다. 도전 중에는 화장실도 간이용 제품으로 해결하고 식사도 남들이 먹여주는 등 가상현실 체험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 도전 8시간 이후 구토 증상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어깨를 마사지하면서 겨우 컨디션을 되찾았다. 그는 결국 25시간 도전에 성공했다. 지친 표정을 한 그는 하루 종일 가상현실을 체험하니 다음 날에도 뇌가 혼란스러운 느낌이라면서 마치 자신의 방이 가상현실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 2016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