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 7은 3종으로 늘릴 것이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Mobipicker에 따르면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iPhone) 7은 기존과 달리 3가지 모델로 등장할 계획이며,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Plus) 외에 아이폰 7 프로(Pro)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아이폰 7 프로(또는 아이폰 7 플러스 프리미엄)로 불리는 새로운 모델은 하드웨어 스펙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거나 광학 2-3배줌 OIS 기능, 또는 애플이 작년에 인수한 이스라엘 3D 카메라 기술 회사 LinX의 새로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는 아이폰 7 플러스보다 더 커진 화면에 스마트 커넥터가 들어갈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그 외에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키보드와 펜 입력 기능을 추가한 애플이 스타일러스 기능을 전체 라인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아이패드 미니나 대화면 아이폰에 애플 펜슬을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과 경쟁 관계인 삼성전자는 이미 오래 전부터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으므로 대화면 아이폰까지 내놓은 애플이 펜 기능을 지원하는 아이폰을 내놓지 못할 이유는 없는 셈이다.
다만 단 시간에 애플이 아이폰 라인업을 확대하거나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하드웨어 특징을 갖춘 모델을 함께 출시할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듀얼 카메라나 스마트 커넥터 같은 하드웨어 변화는 AMOLED 디스플레이 적용과 함께 차기 아이폰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