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Xiaomi)가 스마트 밴드 신제품 '미 밴드2(Mi Band 2)'를 발표했다.
미 밴드2는 OLED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어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시간, 걸음수, 심박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력 효율적인 ADI 가속도계와 개선된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OLED 아래 0.05mm 두께의 초슬림 버튼을 달았다. 2세대 블루투스 4.0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해졌다.
기존보다 늘어난 70mAh 용량 배터리와 전력 효율적인 0.42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배터리 수명은 기존 미밴드 펄스보다 55% 향상된 최대 20일 동안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 충전 걱정도 덜었다.
심박센서는 미핏(Mi Fit) 앱을 열지 않고도 실시간 측정 및 OLED 디스플레이 표시를 지원하므로 보다 정확한 실시간 심박수 확인이 가능하다. 애플 워치처럼 장시간 오래 앉아있을 경우에 진동으로 운동을 할 것을 알려주거나 걷기가 아닌 달리기를 시작하면 심박수를 측정해 표시하는 등 기능도 개선됐다.
그 외에 스마트폰 잠금 해제, 전화 및 메시지 알림, 수면 모니터링, IP67 방수등급, 다양한 컬러의 밴드(옵션)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은 블루투스 4.0 연결이 가능한 iOS 7.0 이상 또는 안드로이드 4.4 이상 운영체제가 설치된 제품이어야 한다.
샤오미 미 밴드2는 6월 7일부터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49위안(한화 약 2만7천원)으로 국내에서도 미 밴드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