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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도 AI 대권 레이스 가세할까?

    • 매일경제 로고

    • 2016-06-07

    • 조회 :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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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글로벌 IT업계 역학 관계는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됐다. IT시장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거물급 IT 기업들 간 AI 대권 레이스가 한창이다.

     

    흥미로운 것은 AI 레이스에서 모바일 최강 애플의 이름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플은 2011년에 음성 인식 기반 가상 비서 서비스인 '시리'를 공개했다. 그러나 음성 기반 가상 비서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킨 건 애플이 아니라 후발주자로 뛰어든 아마존이라는 평가들이 많다.

     

    아마존은 2014년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인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를 내놓고 사용자들을 빠르게 파고들었다. 아마존 에코 판매량은 지금까지 3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아마존은 최근 알렉사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에코 사용자가 우버 택시를 호출하고 도미노 피자를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핏빗 스마트밴드에서 건강정보나 NBC 선거 뉴스를 받을 수도 있다. 사용자 습관이나 관심을 기업이 보다 많이 이해할 수록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팀 쿡 애플 CEO. 사진=지디넷

    팀 쿡 애플 CEO. 사진=지디넷

     

    구글도 최근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 기반 서비스들을 대거 공개했다. 구글이 선보인 AI 제품에는 아마존 에코와 유사한 '구글 홈'도 포함됐다. 구글 홈에는 알렉사와 유사한 음성 비서 서비스인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앞서 페이스북은 4월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챗봇 플랫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챗봇은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로 이메일을 쓰고 여행 일정을 예약하는 등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메신저에서 기업들이 운영하는 챗봇에 문자를 보내면 챗봇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챗봇은 고객 서비스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정 기업에 궁금한게 있으면 전화를 걸지 않고 메신저로 묻는 것이 가능하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비교했을 때 애플은 AI와 빅데이터에 대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지디넷의 래리 디그넌 편집장이 최근 칼럼을 통해 애플도 AI 비전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주목된다.

     

    지디넷에 따르면 애플이 AI와 빅데이터에 소극적인 것은 프라이버시 정책과도 무관치 않다. 애플은 그동안 사용자 정보를 활용한 광고 비즈니스 모델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경쟁사들이 너무 많은 고객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도 걸고 넘어졌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이메일 콘텐츠나 사용자 웹서핑 습관에 기반한 광고를 광고주들에게 팔지 않는다는 점을 여러번에 걸쳐 강조했다. 애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하드웨어를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었다.

     

     

    래리 디그넌 지디넷 편집장은 고객 입장에서 애플의 접근 방식은 칭찬 받을만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제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균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의 칼럼을 보면 애플이 AI에 소극적이면 경쟁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는 뉘앙스가 진하게 풍긴다.

     

    그는 애플이 AI 시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한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잘나가다 지금은 존재감이 거의 없어진 블랙베리와 같은 운명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iOS 개발자 마르코 아멘트의 의견도 칼럼에 인용했다. 애플이 AI를 통해 아이폰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고 아이폰이 단지 구글이나 아마존 서비스를 전달하는 수단이 되지 않기 바란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안나 스턴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그렇다면 애플은 AI 강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래리 디그넌은 애플은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에 대한 입장과 AI 기술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것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애플은 아이메시지 앱이 아이폰에서 두번째 홈 스크린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모바일 메신저가 점점 두번째 홈스크린으로 진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애플은 고객과 데이터와 관련해 새로운 약정을 맺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물론 AI 시대에도 고객들은 프라이버시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이건 프라이버시를 강조해온 애플에게 유리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애플이 앞으로 AI와 빅데이터에 대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6월 13일(현지시간) 개막되는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어 보여 주목된다. 래리 디그넌 편집장은 애플은 AI를 향해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으며, 이번 WWDC는 그렇게 하기 위한 좋은 무대라고 말했다.

     

    일부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이 아마존 에코 같은 음성인식 스피커 제품을 개발중이며, 이번 WWDC에서 시리 API도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마존 에코 출시 전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가정용 음성인식 스피커 제품을 개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 SDK가 개방되면 외부 앱 개발자들도 애플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옐프가 애플과 별도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서비스와 시리의 연계를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해 시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페르켑티오(Perceptio)와 보컬IQ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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