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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 바꾸고 똑똑해진 제네시스 'G80', E클래스 넘나

    • 매일경제 로고

    • 2016-06-09

    • 조회 : 514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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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준대형 세단 'G80'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명차들과의 경쟁에 뛰어든다.

     

    G80는 2013년 11월 출시한 2세대 제네시스(DH)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G80의 차명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알파뉴메릭(문자+숫자) 방식에 따라 새롭게 변경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선보인 기함(旗艦) 'G90(국내명 EQ900)'에 이어 이번 G80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명은 G시리즈로 통일됐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G80의 전신인 DH 제네시스가 국내는 물론 고급차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국내외 판매 전망에도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네시스 G80(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80(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최근 부산모터쇼에서 G80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달부터 국내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공식 출시는 다음달 이뤄진다. G80의 외관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한 게 특징이다. 입체감을 살린 제네시스 브랜드의 패밀리룩인 크레스트 그릴이 신규 적용됐으며, 다크 크롬 가니쉬를 채용한 근육질의 범퍼 디자인도 눈에 띈다.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휠도 탑재했다.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또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을 추가했다. 전면부 메쉬(그물형)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부의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통해 외관 디자인을 G80와 차별화했다. G80 스포츠는 올해 4분기 선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디젤 모델이 될 G80 디젤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6, 렉서스 GS 등이 꼽힌다.

     

    ■해외시장 안착이 선결 과제

    G80은 오는 7월 G90과 함께 미국 시장으로 필두로 중국, 중동 시장에 연이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고급차 시장이 가장 큰 북미에서의 성적이 향후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DH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안전평가에서 만점을 받는 등 현지시장에서 이뤄온 실적을 감안하면 승부를 걸어볼 만 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1세대 제네시스는 아시아 자동차 중에서는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판매량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도 기대를 걸게끔 하는 대목이다. G80의 전신인 기존 DH 제네시스는 2013년 11월 출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13년 3만8천879대(신구형 포함), 2014년 7만2천23대, 2015년 7만6천724대 등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올 들어 4월까지 1만12대가 판매돼 '미드럭셔리' 차급 내에서 BMW 5시리즈(1만4천164대), 벤츠 E클래스(1만3천1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2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판매량은 물론 5시리즈, E클래스 등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정도로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출범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DH 제네시스를 5시리즈나 E클래스 등에 견줄만한 고급차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G80가 출시되면 판매 확대는 물론,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체 가치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시장 경쟁 차종은 E클래스·5시리즈

    국내 럭셔리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G80의 최대 경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틀래스'다. E클래스는 지난 2003년 국내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총 9만630대가 판매됐다. 작년 한 해에만 국내에서 1만8천748대(쿠페, 카브리올레 제외)가 팔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E클래스가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올 들어서도 월평균 1천500여대 수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 새로 선보인 신형 E클래스 역시 초반 흥행 성적이 좋다. 벤츠가 신형 E클래스를 공개한 것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 신형 E클래스는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된 10세대 모델로 사전계약 대수가 이미 4천대를 넘어섰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판매량이 작년 수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2만대 이상을 팔겠다는 목표다. 신형 E클래스는 이달 말부터 총 7개 모델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신형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형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또 다른 경쟁 상대인 BMW 5시리즈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6천54대(투어링 제외)가 팔렸다. BMW는 올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7세대 풀체인지 신형 5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께 출시될 전망이다.

     

    BMW는 신차가 출시되기 전 고급세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최상위 안전사양을 추가한 '5시리즈 프로에디션'를 선보였다.

     

    DH 제네시스의 경우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3만8천923대(쿠페 제외)가 판매됐다. 올 들어서도 1월 2천275대, 2월 2천703대, 3월 3천289대, 4월 3천423대 등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G80로의 변경을 앞두고 대기 수요가 영향을 미친 지난달에도 2천896대가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이말 말 E클래스와 내달 G80의 공식 판매가 시작되면 국내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준대형 고급세단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네시스는 G80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은 물론, 인지도 측면에서도 수입 명차들을 능가하는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급차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디자인과 고객 경험의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80 경쟁력은?

     

    제네시스 G80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DH 제네시스(4천565만~7천35만)보다 다소 오른 5천만대 초반에서 7천만원대 중반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벤츠 신형 E클래스(6천560만~7천800만원), BMW 5시리즈(6천330만~1억1천920만원)보다 저렴하다.

     

    공간 활용도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G80가 3천10mm로 E클래스(2천939mm)와 5시리즈(2천968mm)보다 길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사진=지디넷코리아)

    제네시스 G80 스포츠(사진=지디넷코리아)

     

    동력성능은 단순 비교가 쉽지 않다. G80는 ▲V6 3.3 GDi ▲V6 3.8 GDi ▲V6 3.3 터보 GDi의 라인업을 갖췄다. E클래스와 5시리즈에 있는 디젤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 만을 놓고 비교해 봐도 배기량 차이 때문에 서열을 매기기는 힘들다. G80 V6 3.3 GDi와 V6 3.8 GDi 모델은 기존 DH 제네시스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3.3 모델의 최고출력은 282마력, 최대토크는 35.4kg·m며 3.8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는 40.5kg·m의 힘을 지녔다. V6 3.3 터보 GDi를 탑재한 G80 스포츠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벤츠 신형 E 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동력성능을 지녔다. 기존 3.5리터 V6에서 다운사이징을 통해 토크가 3.0kg·m 향상됐다. BMW 528i xDrive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BMW 5시리즈(사진=BMW 코리아)

    BMW 5시리즈(사진=BMW 코리아)

     

    이들 차량에 탑재된 준자율주행 등 첨단 기능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G80에는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가 G90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됐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기존 탑재 기능 외에도 제네시스 브랜드가 첨단 주행보조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을 비롯해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이 새로 적용됐다.

     

    신형 E클래스에도 앞차와 거리를 유지해주는 '드라이브 파일럿', 교차로에 진입하는 다른 차량을 감지해 브레이크 압력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보행자 인식이 가능한 '조향 회피 어시스트'는 물론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와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 다른 차량이 옆에서 들이받을 경우 운전자를 반대편으로 밀착시키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 개선된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 및 운조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5시리즈 프로 에디션 역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차선 이탈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행자 인지 기능 등 주행 안전을 강화한 기능 및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장치로 기존 플래그십 모델에 장착돼 온 고급사양이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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