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엑스박스로 보이는 엑스박스원S(Xbox One S) 이미지가 게임 포럼인 네오가프(NeoGAF)에 유출되어 눈길을 끈다.
네오가프에 유출된 신형 엑스박스의 판매 페이지 스크린샷이 그것. 스크린샷을 보면 “더 똑똑하고 더 얇고 더 선명하게(Sleeker, slimmer, sharper)”라는 슬로건과 함께 엑스박스원S가 있다. 기존 엑스박스원보다 40%나 소형화했을 뿐 아니라 하드디스크 2TB를 탑재했고 3840×2160,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HDR 출력을 지원한다고 적혀 있다. 또 기존보다 훨씬 간소화한 새로운 무선 컨트롤러와 수직 스탠드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판매 중인 엑스박스원과 비교하면 신형 엑스박스원S는 상당히 얇아졌다는 걸 알 수 있다. 본체 크기는 4분의 1 수준이며 4K와 HDR 출력을 지원하는 대용량 게임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4 역시 4K를 지원하는 모델인 플레이스테이션4 네오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 엑스박스원과 플레이스테이션4는 모두 차기 모델이 아닌 하이엔드형 4K 모델을 선보이게 되는 셈이다.
오는 6월 14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E3 2016 기간 중에는 엑스박스는 블록버스터에 대한 정보는 물론 올해 등장할 혁신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엑스박스원S도 정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엑스박스 E3 브리핑은 6월 14일 새벽 1시 30분부터 이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6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