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가 피아트 500의 내외장 사양을 스포츠룩으로 업그레이드한 '피아트 500S'를 발표했다.
피아트 500S엔 외장 사양으로 범퍼와 안개등, 사이드 스커트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벌집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새틴 그라파이트(Satin Graphite) 색상의 전용 미러 캡과 15 인치형 알로이 휠, 전 좌석 틴팅 윈도, 크롬 테일 파이프 등이 적용됐다. 바디 컬러로 메탈릭 이탈리아 블루, 무테 타입의 알피 그린이 추가됐다.
내장 사양은 블랙 스포츠 시트와 루프 라이너(선바이저), 3가지 색상(블루, 화이트, 옐로)의 도어 패널 및 프로필, 화이트 혹은 블루 스티치 장식된 가죽 감싸기, 최신 버전의 7 인치형 유커넥트 HD 라이브 터치스크린, 옵션으로 최대 출력 440W 상당의 8-채널 비츠오디오 등이 반영됐다. 대시보드 포인트 컬러로 새틴 그라파이트를 사용하고, 스포티하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을 구성했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큰 변화가 없다. 95 마력형 1.3 멀티제트2 터보 디젤 엔진과 바이퓨얼(bi-fuel) 타입의 69 마력형 1.2 엔진, 80~105 마력형 0.9 트윈에어 터보 가솔린 엔진, 100 마력형 1.4 가솔린 엔진으로 나뉘며, 트랜스미션은 5단 및 6단 수동 변속기, 듀얼로직 반자동 변속기로 셋팅됐다.
영국서 판매 시작된 피아트 500S는 현재 네 가지 타입의 라인업이 판매되고 있다.
69 마력형 1.2 바이퓨얼 모델이 1만 2,950 파운드(한화 약 2,157만 원), 85 마력형 0.9 트윈에어 터보 가솔린 모델 중 5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은 1만 4,250 파운드(한화 약 2,373만 원), 105 마력형 고성능 모델에 듀얼로직 반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은 1만 4,730 파운드(한화 약 2,453만 원), 95 마력형 1.3 멀티제트2 터보 디젤 모델은 1만 5,350 파운드(한화 약 2,557만 원)에 책정됐다.
곽준혁 기자 / 필명 야르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