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 대표 고순동)는 E3 2016에서 X박스원 및 윈도10으로 출시되는 주요 타이틀을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3에서 출시가 발표된 게임 타이틀 중 X박스원과 윈도10 독점으로 출시되는 기어즈 오브 워 4, 포르자 호라이즌 3, 헤일로 워즈 2, 리코어를 비롯해 데드라이징 4까지 총 5개의 타이틀이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어즈 시리즈의 최신작 기어즈 오브 워 4가 X박스원과 윈도10 독점으로 한글화되어 오는 10월 11일 출시된다.
기어즈 오브 워 4.
기어즈 오브 워 4는 기어즈 시리즈 특유의 어둡고 격렬한 분위기를 재현했으며, 분할 화면, 온라인 협력 플레이, 호드 모드(Horde Mode), 60 프레임레이트 멀티플레이어,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하는 정교한 영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코얼리션은 기어즈 오브 워 4 출시 시기에 맞춰 한정판 기어즈 오브 워 4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이저 에칭된 발톱 자국과 전투 중인 느낌을 주는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스웜과 대전하는 게임 스토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셀러 프랜차이즈 포르자의 새로운 타이틀 포르자 호라이즌 3(Forza Horizon 3)는 9월 27일 X박스원과 윈도10 독점으로 출시된다. 오픈 월드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3는 350대 이상의 최고급 차량으로 험난하지만 경이로운 오스트레일리아 곳곳을 친구들과 달릴 수 있다. 새로운 호라이즌 페스티벌에서는 레이싱 이벤트의 모든 요소들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헤일로 워즈 2(Halo Wars 2)는 내년 2월 21일 X박스원과 윈도10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343 인더스트리와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개발한 헤일로 워즈 2는 기존 시리즈 중 가장 큰 헤일로 전장에 액션을 더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의 신규 지적재산권(IP) 중 하나인 리코어(ReCore)는 오는 9월 13일 X박스원과 윈도10으로 출시된다. 이나후네 케이지와 아마추어 스튜디오는 메트로이드 프라임(Metroid Prime) 시리즈에 이어 액션 어드벤처 게임 리코어를 선보인다. 마지막 남은 인류인 줄(Joule)이 되어 용감한 로봇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그들을 장대한 모험으로 이끈다.
캡콤이 개발한 데드라이징 4 또한 연말 X박스원과 윈도10으로 한글화 출시될 예정이다. 데드라이징 4는 사진기자 프랭크 웨스트의 귀환으로 역대 가장 있기 있는 좀비 게임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드라이징 4는 높은 수준의 무기 및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새로운 좀비와 엑소 수트(Exo Suit)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플레이어는 오픈 월드에서 살아남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X박스원과 윈도10 독점으로 출시되는 기어즈 오브 워 4, 포르자 호라이즌 3, 헤일로 워즈 2, 리코어 등 4개 타이틀은 X박스 플레이 에브리웨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 번의 구매로 X박스원과 윈도10 PC에서 진행 과정, 저장된 게임 및 도전과제 등을 공유하며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어즈 오브 워 4와 포르자 호라이즌 3는 X박스 라이브의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지역 X박스 및 윈도게임 총괄 제프 스튜어트는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신 E3에서 한글화라는 의미 있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라며, Xbox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기기로 원하는 사람들과 X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며, 게이밍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는 한글화 타이틀 또한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혁우 기자 (firstblood@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