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드론을 이용한 무인 택배 서비스를 이야기한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아마존이 이르면 2017년, 늦어도 2018년까지 무인 드론 택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드론 택배 서비스가 완벽하게 실행되기에는 여전히 많은 난관과 규제 등이 있지만 아마존의 계획이라면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도이치뱅크의 분석에 따르면 따르면 드론 택배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운송 비용의 절반,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다.
▲ 아마존 택배 드론 프라임에어 (사진=유튜브) |
만약 일반적인 구두 상자를 택배 배달한다고 가정하면 UPS 및 페덱스 당일 프리미엄 서비스가 6달러~6.5달러(한화 약 7천원~7천500원) 사이라면 드론을 이용한 택배 배달은 1달러(한화 약 1100원)만으로 가능하다.
아마존은 미국 당국의 남은 드론 관련 규제가 해제되면 드론 택배 서비스를 우선 5파운드(2.2kg) 미만의 작은 상자만으로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탁 기자 | kt87@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