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PC나 스마트폰 등 컴퓨터는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교육 커리큘럼에 프로그래밍 수업을 통합하려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은 외국어 학습보다 프로그래밍 수업에 더 의욕적이라고 한다. 다만 프로그래밍이라는 걸 까다로운 문자 나열로 생각한다면 장애물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오스모 코딩(Osmo Coding)은 아이들이 즐겁게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레고처럼 블록을 조합하기만 해도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것.
프로그래밍 학습은 프로그래밍 습득 외에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높으면 IT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오스모 코딩은 프로그래밍 학습을 쉽게 할 수 있게 돕는다. 캐릭터(Awbie)를 조종해서 딸기를 먹거나 모험을 할 수 있는 아이패드 전용 게임이지만 사용자는 걷기와 점프, 도구 사용 같은 행동 블록을 조합해서 이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
블록에는 걷기나 점프 같은 동작이 적혀 있다. 동작 방향은 화살표로 결정할 수 있다. 이 동작 블록에 숫자 블록을 조합해서 캐릭터의 동작을 몇 차례 수행할지 여부를 지정할 수도 있다. 블록을 완성하면 캐릭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걷기나 점프 같은 간단한 것 뿐 아니라 반복과 도구 사용 등 다양한 동작 블록을 더해 캐릭터를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캐릭터로 모험을 펼치면서 프로그래밍의 기초 격인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단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스모 코딩은 아이패드와 연동하는 오스모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오스모 시리즈에는 퍼즐이나 단어 등 다양한 놀이가 있다. 이를 이용하려면 오스모 전용 베이스와 거울이 필요하다. 거울은 아이패드 카메라 부분에 장착한다. 오스모에 있는 블록은 무선 통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 거울을 이용해 카메라로 문자나 블록을 읽어들여 앱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스타터 키트 기준 79달러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