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KFC 치킨이 테이크아웃 메뉴 5in1 박스에 보조 배터리를 내장한 와트어박스(Watt A Box)를 선보였다. 이제까지 맥도날드를 비롯한 패스트푸드 전문 체인이 유럽 등에서 스마트폰 고객을 겨냥한 아이디어 상품을 한정적으로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테이크아웃 손님을 대상으로 한 것.
이 제품에 들어간 보조 배터리는 박스에서 분리할 수도 있다. 앞쪽에는 전원 버튼과 상태 표시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마이크로USB와 USB 타입A 단자가 하나씩 달려 있다.
물론 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곳은 인도 델리와 뭄바이에 위치한 KFC 매자에 한정된다. 보조배터리를 공급하는 곳은 뭄바이에 있는 블링크디지털(Blink Digital)이라는 기업이다. 같은 상품을 이용해 다른 국가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와트어박스의 용량은 6,100mAh다. 다만 성능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아이폰5s 같은 제품을 연결하면 30분 연결해도 17% 밖에 충전할 수 없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역시 7%로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고.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