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C세그먼트 하이브리드 SUV로 출시를 앞둔 '2017년형 C-HR'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토요타 C-HR은 야리스(Auris)와 라브4(RAV4) 사이에 포지셔닝된 쿠페형 C세그먼트 하이브리드 SUV다.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 모터쇼와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발표된 이래로, 최종 결정된 양산형 모델의 실내 디자인은 여태 공개되지 않았다.
토요타 C-HR의 실내 디자인은 '감각적 기술(Sensual Tech)'를 주제로 한 운전자 중심의 세련된 디자인, 비교적 넓은 실내 공간의 공존을 다뤘다.
심리스 레이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도어 트림과 피아노 블랙 내장 패널, 센터페시아 등이 하나의 라인으로 간결히 정리됐으면서, 개선형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반영한 8 인치형 터치 디스플레이, 커넥티드 서비스 앱을 제공하는 토요타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적용하는 등 최신 동향의 디자인과 기술이 접목됐다.
첨단 사양으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에 포함된 보행자 감지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이탈 경고 및 조향 보조 시스템, 오토 하이빔, 도로 표지 안내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편의 사양으론 열선 시트, 스마트 엔트리 시스템, 프라이버시 글래스,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토요타 S-IPA), 18 인치형 투톤 메탈릭 알로이 휠, 최대 576W 출력을 소화하는 8채널 구성의 JBL 9-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구성됐다.
토요타 C-HR은 오는 9월부터 유럽서 사전 계약에 돌입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 정식 시판될 것으로 확인됐다.
곽준혁 기자 / 필명 야르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