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파일은 언젠가 잊혀진다. 손에 잡히는 방식으로 추억을 간직해보자. 한국후지필름이 스마트폰 사진을 아날로그 필름으로 인화하는 ‘포토프린터 쉐어2’를 글로벌 공개했다.
신제품인 스마트폰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2는 사진 해상도를 높이고 인화시간을 단축하는 등 인화품질을 높였다.
신기술인 ‘레이저 노출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해상도인 254dpi에서 320dpi로 끌어올렸다. 덕분에 한결 더 선명하고 뚜렷한 사진인화를 제공한다. 기존 제품은 사진 데이터의 전송부터 출력까지 16초가 소요되었지만, 이것도 놀라울 정도로 단축됐다. 단 10초 만에 사진을 출력할 수 있게 된 것.
USB 포트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방식을 지원한다. 배터리 완충 시 약 100장의 사진인화가 가능하다. 디자인도 더 세련되게 갈아입었다. 심플한 바디에 골드, 실버 두 가지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모바일 전용 앱에도 새로운 편집기능을 추가했다. 사진의 명도, 대조, 채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커스텀 필터’와 2~4개의 사진을 하나의 필름에 인화할 수 있는 콜라주 템플릿은 아주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을 것. 하나의 사진을 두 개의 필름에 분할해 담을 수 있는 분할 템플릿까지, 벌써 써보고 싶은 기능이 많다. 이 제품은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며, 인스탁스 미니필름을 사용한다.
기어박스 / 201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