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회선 속도가 문제가 되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회선 속도 측정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글도 구글 검색에서 인터넷 속도를 측정한다(check internet speed)고 검색하면 회선의 상하향 지연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쾌적한 사용자 환경에서 중요한 건 콘텐츠 자체도 그렇지만 인터넷 회선 속도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 이런 이유로 콘텐츠 제공자가 회선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를 직접 제공하기도 한다. 넷플릭스 같은 기업이 패스트닷컴이라는 회선 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내놓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이유로 구글도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인터넷 회선 속도 확인 도구를 준비하는 것이다. 검색만 하면 손쉽게 인터넷 회선 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는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이 기능은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다.
구글은 이 도구를 M-랩(Measurement Lab)과 공동으로 개발 중이라고 한다. M-랩은 전 세계 각지에 위치한 서버에 있는 데이터를 통해 구글이 검색 결과로 속도를 표시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선 속도를 측정하면 회선 IP 주소는 M-랩이 수집하지만 다른 개인 정보는 공유되지 않는다고 한다.
구글에 따르면 측정할 수 있는 건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 지연시간 3가지다.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는 당연히 수치가 클수록 편하다. 지연시간은 작을수록 쾌적하다. 한 번 테스트에 필요한 통신 용량은 미국 내에선 9.4MB, 미국 외에선 4.4MB다. 관련 내용은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6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