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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3를 위협하는 320D

    • 매일경제 로고

    • 2016-06-30

    • 조회 :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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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3시리즈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스포츠세단. 그 중에서도 320d는 퍼포먼스와 연비를 동시에 노리는 똑똑한 드라이버 소유물이다. 하지만 공도가 아니라 서킷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쭉 뻗은 직선주로와 치열한 코너링과 맞서려면 320d는 아무래도 역부족이다. 그렇게 발상의 전환이 시작됐다. 레이스에 불리한 디젤엔진을 갖고서, 주렁주렁 편의장비로 무장한 320d를 레이스카로 만들었다. 주인공은 INTU레이싱의 박현식 대표. 그의 냉철한 판단력과 참신한 기획력이 이끌어낸 레이스카 프로젝트다. 카본 블랙 컬러에 스폰서 스티커로 치장한 그의 320d는 조용한 개라지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정확한 모델명은BMW 320d M 패키지. 하지만 M의 흔적보다 그의 손길이 더 많이 닿았다.

     

     

    위아래 모두 블랙 수트로 차려 입은 320d는 카리스마가 압권이다. 밝게 빛나는 코로나 링과 한 쌍의 키드니 그릴은 상징적인 BMW 모습 그대로. 하지만 APR 퍼포먼스사의 프런트 립 스포일러와 거대한 GT윙이 화려한 레이스카 분위기를 진하게 풍긴다. 물론 가볍고 강인한 카본 소재가 기본이 되고, 스포일러 각도를 조절해 최적의 다운포스 효과를 잡아냈다. M 패키지 범퍼와 립 스포일러의 만남은 그야말로 천생연분. 멀리서 봐도 시선을 사로잡는 마력은 익스테리어 튜닝의 백미다. 이제 진짜 내실을 알아볼 차례.

     


    [포뮬러1의 브레이크 기술이 탐나는가?]

     

    우선, 타이어는 끈적한 그립을 자랑하는 금호 V720을 신고서 SSR 의 타입 F 경량 휠을 끼웠다. 타입 F는 플로우 포밍 공법으로 가벼운 무게는 기본, 뛰어난 강성이 보장된다. 휠 안에는 포뮬러1 레이스에서 이름을 알린 TAR.OX 10피스톤 브레이크시스템이 전투력을 암시한다. 하체는 더 튼실하게 보강했다.모튼의 AST 5100 코일오버 서스펜션으로 균형을 잡았고, H&R의 강화 스태빌라이저가 불필요한 움직임을 다잡는다. 하지만 반전은 출력을 올리는 퍼포먼스 튜닝에 있었다. 레무스의 엔드 머플러, 와그너의 대용량 인터쿨러, ECU 맵핑으로 간결하게 마무리 지었다.  결국, 320d의 최고출력은 210마력. 하지만 휠에서 직접 뽑아낸 수치다.

     


    [헐벗은 인테리어 0.1초라도줄이기위한 노력이다]




    [여기에 앉았으면 오직 레이스에 집중하라]

     

    한편, 레이스카의 흔적은 실내를 들어서면서 발견했다. 시트는 물론 온갖 인테리어 내장재를 모두 걷어냈다. 목적은 단 하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다. 아무래도 육중한 320d의 무게가 신경 쓰였는지 고급스러운 내장재 대신 헐벗은 구조가 그대로 드러난다. 그곳에 유일한 좌석으로 레카로 버킷시트를 달았다.시트에 앉으면 잡념 따위는 싹 사라진다. 오직 집중해야 할 건 레이스뿐이다.

     

    예상과 달리 큰 이질감은 없다. 레이스와 동시에 데일리카를 충족하는 그의 컨셉트는 여유를 가지고서 공도를 빠르게 달릴 수 있다. 휑한 실내 모습에 괜히 겁을 먹었지만, 에어컨이며 HUD까지 주행조건은 일반 320d와 다를 게 없다.

     


    [엔진 튜닝은 오직 ECU 맵핑뿐]

     

    하지만 속도를 높이면서 진가가 드러난다. 버킷시트는 쾌적함을 포기한 대신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구속을 요구하며, 스포츠 플러스로 세팅한 드라이브 모드에서 활기찬 엔진이 질주를 부추긴다. 출력보다 두드러지는 건 역시 탄탄한 주행감각이다. 기존 320d의 푸근한 구석은 사라졌고, 굳건한 댐퍼의 압력이 노면을 움켜잡는다. 슬라럼처럼 급격한 조작에서 롤은 제로에 가깝다. 결국, 부쩍 향상된 안정감에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심지어 강렬한 10피스톤 브레이크는 파워를 압도한다. 어떠한 상황에도 추락하는 속도계를 발견할 수 있다.

     


    [다운포스는 카본 스포일러가 책임진다]




    [테일파이프와 디퓨저의 환상궁합]

     

    박현식 대표는 현재 320d의 세팅 상태를 거의 완성단계라고 설명했다. 물론 튜닝의 초점은 베스트 랩타임에 맞춰진 상태.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기준으로 1 54초를 찍고서 막바지 세팅에 집중하는 중이다.기록을 줄이는 방법도 과학적이다. 카메라와 연동하는 데이터로거를 활용해 스티어링 각도, 액셀/브레이크 양은 물론, 디퍼렌셜 온도와 심지어 댐퍼의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계측해 실전에 반영한다. 놀라운 사실은 아직도 기록 단축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사실. 다시는 디젤세단의 한계를 의심할 필요 없다. BMW 320d의 화끈한 변신은 앞으로 열리는 엑스타 수퍼챌린지에서 지켜볼 수 있다.

     

     김장원  사진 최대일, 김범석  취재협조 인투 레이싱 070-4405-0608

     

    INTU BMW 320d M package 튜닝 내역
    APR 퍼포먼스 프런트 립 스포일러
    APR 퍼포먼스 GTC200 리어 스포일러
    모튼 AST 5100 코일오버 서스펜션
    TAR.OX 10피스톤 브레이크시스템
    H&R 스태빌라이저
    SSR 타입 F 18인치 경량 
    레무스엔드머플러
    콰이페 LSD (헬리컬 방식)
    ECU 맵핑 (210마력)
    와그너인터쿨러퍼포먼스

     

     

    최재형 / 기어박스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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