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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가 '7'으로 재약진한 요인은?

    • 매일경제 로고

    • 2016-07-07

    • 조회 :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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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2년 만에 4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가 글로벌 2천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최대 경쟁작인 애플 아이폰7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하지만 아이폰이 예전만큼 획기적인 신제품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낮아진 만큼 신제품 갤럭시노트7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삼성전자의 '선공'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집계를 통해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6조9천억원) 대비 17.4% 증가한 8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조원으로 지난해(48조5천억원)와 비교해 3%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IM 부문 영업이익을 4조3천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4조5천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IM부문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2분기(4조4천200억원) 이후 처음으로 전사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2천500만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판매량만 1천600만대 수준으로 관측된다. 공개 초기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삼성전자는 카메라와 배터리, 방수 등 스마트폰의 기본 성능 향상에 충실하면서 원가 개선으로 실리를 꾀하는 '조용한 혁신'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갤럭시S7은 호평을 받았던 전작 갤럭시S6의 메탈+글래스 조합 디자인 공식을 이어가면서 베젤을 줄이고 곡선미를 강조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 DSLR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갤럭시S7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갤럭시S7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

     

    여기에 갤럭시S7 엣지는 갤럭시S6 엣지(2600mAh) 보다 38% 늘어난 36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마이크로SD 카드 슬롯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부활시켜 가격을 낮추면서도 소비자들의 원하는 기능을 대폭 확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예약판매 기간 동안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VR을 제공하고 미국에서는 통신사들이 1+1 판매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단가가 비싼 갤럭시S7 엣지 판매 모델이 절반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갤럭시S7 엣지 수율 문제로 초기 수요에 대응하지 못했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곡면 디스플레이 수율을 끌어올리고 일찌감치 부품 수급에 나서며 물량 확보에 대응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경쟁자들의 부진도 한몫했다. 애플이 지난 3월 화면 크기를 4인치로 줄여 내놓은 보급형 모델 아이폰SE가 기대와 달리 부진했고 세계 최초 모듈식 디자인으로 초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LG G5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국내외에서 딱히 갤럭시S7의 경쟁작이 없었다는 평가다.

     

    이제 시장의 눈은 3분기 이후 전망에 쏠린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삼성전자 실적이 갤럭시 시리즈 성패에 따라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한 만큼 갤럭시S7의 성공이 지속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프리미엄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분명한 위협이다. 중저가 라인업을 앞세운 중국 제조사들의 추격도 매섭다. 무엇보다 9월 경쟁사인 애플의 전략 모델 아이폰7 출시가 이뤄지면 삼성전자 실적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내달 초 뉴욕에서 신제품 갤럭시노트7을 공개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다. 이는 9월 독일 IFA 기간 중 공개됐던 전작들이나 지난해 8월 13일 공개한 갤럭시노트5 보다 열흘 가량 빠른 시점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에 앞서 시선을 끈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가 리우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만큼 올림픽 기간 동안 대대적인 마케팅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2010년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대비 2011년 하반기 첫 출시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시리즈 모델명 숫자가 하나씩 작았지만 삼성전자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7과의 시너지와 아이폰7과 경쟁상황을 고려해 갤럭시노트6를 건너뛰고 신제품 모델명을 갤럭시노트7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 시리즈의 선전에는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경쟁사가 없었던데 따른 반사이익과 제품 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개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는 경쟁사 신작이 출시되는 만큼 상반기 보다는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플이 예전만큼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충분한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현정 기자 (ia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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