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이드] 여름휴가 필수품! 휴대용 프로젝터 구매가이드와 추천 제품은?
최근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제품을 꼽으라면 ‘프로젝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밤늦은 시간 야외에서 보는 영화 한 편은 캠핑장의 묘미. 최근 들어 프로젝터의 인기가 부쩍 늘어난 이유 중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 이유가 클 것 같다.
흥미로운 부분은 프로젝터가 야외로 나오게 되며 프로젝터를 고르는 기준도 변화가 생겼다는 점이다. 과거 성능에 좀 더 집중했다면 트렌드가 변화하며 프로젝터 형태가 다양해지자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도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이제 프로젝터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사용 가능한 제품이 됐다.
중요한 점은 아무리 프로젝터가 대중화됐어도 용도에 따라 구매에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 이번 구매가이드에서는 최근 등장한 프로젝터 중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프로젝터의 성능을 알보고 휴대하기 좋은 제품을 추천했으니 참고해도 좋겠다.
◆ 휴대성, 인터페이스, 연결성은 꼭 확인해야
휴대용 프로젝터를 구매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점은 역시 휴대성과 인터페이스(UI),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배터리 용량과 사용 시간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
먼저 휴대성이다. 최근 등장하는 휴대용 프로젝터는 손바닥 만한 크기에 200g대의 무게를 자랑하는 제품이 많다. 크기가 작은 휴대용 프로젝터의 한계상 밝기나 해상도 등은 일반적인 제품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간단하게 영상을 감상하는 용도임을 염두에 두고 작고 가벼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디바이스 연결성은 다양하게 갖출수록 좋다. MHL나 HDMI 등을 통한 유선 연결도 좋지만 요즘에는 무선 연결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예컨대 노트북과 스마트폰 연결이 간편한 와이다이나 미라캐스트 수신 등이 이에 속한다. 에어플레이(Airplay)를 지원한다면 애플의 iOS 기기와도 연결이 간편하다.
휴대용 프로젝터의 특성상 배터리 용량도 중요하다. 시장에 나온 제품들 대부분이 100~150분 정도의 사용 시간을 보장하며, 120분 이상 연속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골라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또 보조 배터리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라면 사용시간을 늘리기 좋으니 더 유용하다.
이 밖에도 운영체제를 내장한 휴대용 프로젝터도 있다. 코덱을 내장하고 안드로이드 등의 OS를 탑재해 다른 기기 연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의 경우 내부 저장 공간 용량 외에도 SD 카드나 USB를 통한 HDD 연결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e제품 어때요] LG유플러스 레이빔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최신형 휴대용 프로젝터, ‘LG U+ 레이빔’은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매우 가벼운 무게, 착한 몸값이 특징인 제품이다. 특히 에어플레이를 지원해 애플 기기와 연동되는 것은 다른 제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장점 중 장점이다.
레이빔의 제원을 보면 투사 방식은 DLP이며 화면 크기는 54~1,524mm(10~60인치)로, 해상도 640X360을 지원한다. 밝기는 50루멘안시, 화면 비율은 16대 9, 명암비는 1000:1이다. LED 램프 수명은 20,000시간에 달해 유지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장 큰 장점은 크기와 무게다. 가로 세로 5.2cm에 불과한 정사각형 크기로 무게는 70g에 불과해 초소형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무선 연결성도 뛰어나다. 스크린미러링, 미라캐스트, 스마트뷰 및 에어플레이 기능이 포함되어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 대응한다. 내장 배터리는 1,800mAh가 탑재되어 최대 2시간 10분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쿨링 시스템과 온도체크 시스템이 채택됐다.
현재 레이빔의 값은 에누리 최저가 기준 19만 원 후반대로 가성비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줄 수 있겠다.
글 / 테크니컬라이터 박흥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