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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테슬라, '자율차 사고' 정면 돌파하나

    • 매일경제 로고

    • 2016-07-12

    • 조회 :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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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도중 발생한 잇따른 교통 사고로 전기차 산업의 '혁신 아이콘'으로 불리는 테슬라가 위기다. 지난 5월 테슬라 '모델 S' 운전자 사망사고가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작동 도중 일어났다. 이는 역사상 첫 자율주행차 사망 사고로 기록되면서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일 발생한 '모델 X' 전복 사고도 비슷한 사고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지난 11일 미국 몬타나 주에서 도로 주변 나무 말뚝을 들이받은 '모델 X' 사고 차량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 논란에 기름을 붓은 격이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일까. 오토파일럿 사고 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도덕성 논란까지 언급되며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포춘지는 최근 머스크 CEO가 자율주행 중이던 모델 S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점인 지난 5월, 총 2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테슬라는 즉각 부인했지만 만약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테슬라는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X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X (사진=테슬라)

     

    ■사과와 반박 거듭하는 테슬라

     

    연이은 사고에 테슬라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일론 머스크 CEO 등 테슬라 임직원들은 각각 트위터와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해명과 사과문을 올리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테슬라는 우선 오토파일럿 사망사고에 대해 "A Tragic Loss(참담한 사고)"라는 제목의 글로 사과했다.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발생한 모델 S 운전자 사망사고가 오토파일럿 실행 도중 발생한 사고임을 인정하고 사고 경위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같은 테슬라의 해명에 대중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테슬라가 최대한 빨리 오토파일럿에 대한 잘못을 인정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더욱이 테슬라의 뒤늦은 모델 S 사망사고 관련 발표가 머스크 CEO의 주식 매각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포춘지로부터 제기됐다. 머스크 CEO가 오토파일럿 사고에 대한 대중의 비판과 주식 하락을 회피하기 위해 20억달러 주식을 미리 매각했다는 게 포춘지의 주장이다.

     

    해당 기사를 접한 머스크 CEO는 포춘지 임직원들과 트위터로 설전을 벌였다.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테슬라는 또 공식 블로그에 ‘Misfortune(불행)’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포춘지의 해당 기사는 근본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모델 3에 생산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이며, 오토파일럿 사고를 무마시키기 위한 행동은 아니라는 것이다.

     

    테슬라의 주식 매각이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논란이 되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슬라의 이같은 행동이 증권법에 위배됐는지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번 오토파일럿 사고가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으로 보고되어야 할 사안이었는지, 아니면 중대한 사안이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플로리다 주 오토파일럿 첫 사망사고의 희생자인 조슈아 브라운 가족 측은 11일(미국시각) 현재 상해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을 보도한 포춘지는 브라운 가족 측이 이번 오토파일럿 사망 사고에 대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모델 S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S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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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파트 2'로 위기 정면 돌파하나

     

    최근 각종 언론 보도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테슬라는 이와 별도로 보다 진화한 오토파일럿 개선형 출시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스탠포드대학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라이다 센서가 장착된 테슬라 모델 S 차량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소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 차량 후면에는 스탠포드대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졌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개선형을 '오토파일럿 2.0'으로 명명하고 이를 내놓기 위한 마무리 단계에도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STOP) 표지판과 신호등 인식 기능이 추가돼 차량의 자동 서행 및 정차를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오토파일럿 업그레이드판의 주요 특징이다.

     

    테슬라 모델 X 내부 인테리어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X 내부 인테리어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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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 3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3 (사진=테슬라)

     

    테슬라의 이같은 행보는 향후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를 위한 기술적 준비 과정으로 풀이된다. 현재 테슬라 오토파일럿팀은 연이은 사고에 대한 대응방안과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확장판 출시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은 이번주 내 진행예정인 '파트 2' 발표 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파트 2' 발표는 테슬라의 특급 기밀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지난 4월 보급형 모델 3 발표 때 머스크 CEO가 언급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4일 "왜 모델 3에는 계기반이 없나"는 고객 질문에 "파트 2 발표 때 알게 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답했다. 이로 인해 하반기 중으로 모델 3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사양도 공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토파일럿이 실행중임을 알리게 하는 테슬라 모델 S 계기반 클러스터 화면 (사진=테슬라)

    오토파일럿이 실행중임을 알리게 하는 테슬라 모델 S 계기반 클러스터 화면 (사진=테슬라)

     

    미국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은 테슬라의 '파트 2' 발표를 눈여겨 보고 있다. 씨넷은 "머스크는 이번 모델 S 오토파일럿 사망사고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번 발표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파트 2' 발표시 쏠라시티 인수 현황과 카쉐어링 플랫폼 계획도 함께 발표할 것 같다고 전망했고, 포브스는 이번 발표가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되돌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테슬라에겐 아직 여러 난관이 남아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독일 연방자동차위원회가 오토파일럿 자체를 완벽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로 판단하고 테슬라 차량 내 적용을 불허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무려 33%의 국가별 자동차 점유율(2015년 기준)을 자랑하는 독일이 이같은 방침을 확정할 경우 테슬라의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조재환 기자 (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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