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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형 프리미엄폰 vs 신형 중저가폰 '고민되네'

    • 매일경제 로고

    • 2016-07-20

    • 조회 :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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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폰을 구매할 때, 특정 모델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점은 역시 가격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다면 출시 15개월 이상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에 따르면 출시된 지 15개월을 넘긴 제품은 통신사의 선택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높게 책정할 수 있어 실구매가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여름 이동통신사들이 경쟁하듯 신형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출시된 지 15개월이 넘어 공시지원금을 포함한 실구매가가 30만원대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 갤럭시S6엣지, G4와 올 여름 새롭게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 IM-100, X캠, 갤럭시와이드의 가격과 스펙을 비교해봤다.

     

    ?중저가폰과 비교하면 여전히 비싼 구형 프리미엄폰

     

    19일 기준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을 포함한 실구매 가격을 비교한 결과, 출시된 지 15개월 이상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격이 신제품 중저가 스마트폰에 비해 여전히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들이 40만원에 가까운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고 나섰지만, 출고가 자체가 높은 것은 어쩔 수 없다.

     

    갤럭시노트4의 32GB모델의 출고가는 79만9천700원이다. 5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47만7천원 ,KT는 36만8천원, LG는 35만8천원이다. 추가지원금을 포함한 실구매 가격은 각각 27만9천400원. 36만8천원, 38만8천원이다.

     

    갤럭시S6엣지 32GB모델의 출고가는 73만5천900원이다. 5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40만2천원, KT 48만5천원, LG유플러스 47만원이다. 추가 지원금을 포함한 실구매 가격은 각각 28만7천900원, 17만8천200원, 19만5천400원이다.

     

    LG G4 32GB모델의 출고가는 59만9천500원이다. 5만원대 요금제 사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26만3천원, KT 29만원, LG유플러스 26만4천원이다. 추가지원금을 포함한 실구매 가격은 각각 29만7천100원, 26만6천원, 29만5천900원이다.

     

    통신사마다 지급하는 공시지원금이 달라 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20만원에서 30만원중반대로 구매할 수 있다.

     

       
    ▲ 출시 15개월 이상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실구매 가격이 30만원대인 제품

     

    새롭게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출고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탓에 공시지원금이 적더라도 가격 부담은 덜하다.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된 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의 출고가는 44만9천원으로, 5만원대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25만2천원, KT 27만원이다. 추가 지원금을 포함한 실구매가는 각각 16만1천원, 13만9천400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된 X캠의 출고가는 49만5천원으로, 5만원대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28만2천원, LG유플러스 17만원이다. 추가지원금 포함한 실구매가는 각각 17만700원. 19만5천원이다.

     

    SK단독으로 출시된 갤럭시와이드의 출고가는 31만9천원으로 5만원대 요금제 사용 시 19만5천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제공받아, 실구매가는 9만4천800원이다.

     

       
    ▲ 올 여름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

     

    시간이 흘렀어도 스펙은 여전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스펙 면에서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넘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중저가 스마트폰을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저가’라는 한계 탓에 CPU와 램(RAM)에서 차이가 있었다.

     

    마트폰의 두뇌로 볼 수 있는 CPU는 ▲G4 헥사코어(1.8GHz) ▲갤럭시노트4 옥타코어(1.9GHz,1.3GHz) ▲갤럭시S6엣지 옥타코어(2.1GHz,1.5GHz) ▲IM-100 옥타코어(1.4GHz) ▲X캠 옥타코어(1.14GHz) ▲갤럭시와이드 쿼드코어(1.2GHz) 순으로 나타났다.

     

    램과 메모리는 갤럭시노트4, 갤럭시S6엣지, G4 모두 3GB램과 32GB메모리를 장착한데 비해, 중저가 스마트폰인 IM-100은 2GB램, 32GB메모리,  X캠·갤럭시와이드는 2GB램, 16GB메모리를 장착했다.

     

    요즘 스마트폰 구매 시 고려되는 사항 중 하나인 카메라는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의 우열을 매기기 어려웠다. G4는 후면 1600만화소,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부착해 화소 면에는 가장 높은 카메라 사양을 보유했다. 하지만 카메라에 특화된 중저가 스마트폰 X캠은 듀얼카메라 기능으로 후면에 1300만화소와 500만화소, 전면에 800만화소 카메라를 부착했다.

     

    G4와 X캠의 뒤를 이어서는 ▲갤럭시S6엣지 후면 1600만, 전면500만화소 ▲갤럭시노트4 후면1600만, 전면380만 ▲IM-100·갤럭시와이드 후면 1300만, 전면 500만화소 순으로 나타났다.

     

       
    ▲ 갤럭시노트4, 갤럭시S6엣지, G4, IM100, X캠, 갤럭시와이드 의 중요 스펙 비교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한 이동통신 대리점의 판매사원은 "최근 어려운 경기 탓인지, 신제품 선호 탓인지 젊은 층들은 공짜폰이나 다름 없는 신형 중저가폰을 많이 찾는 편"이라면서, "그러나 갤럭시S7 출시를 앞두고 최근 공시지원금이 오른 갤럭시S6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잠재적인 구매 욕구는 꾸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사양 모바일 게임이나 평소 많은 수의 앱을 활용하는 성향이라면 출시 15개월을 넘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인터넷 검색과 평소 5~6개 정도의 앱만 활용하는 수준이라면 저렴한 가격대의 신형 중저가폰이 실속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선민규 기자  |  sun@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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