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1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일 윈도10 기념 업데이트(Windows 10 Anniversary Update)를 실시한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 추가되는 주요 기능 10가지를 정리해보면 이렇다.
먼저 윈도 잉크(Windows Ink). 스타일러스 펜을 모든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케치패드와 스티키 노트 같은 앱에선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한 스크린샷에 쓰기를 지원한다. 스티커에 펜으로 메모를 할 수 있는 것. 또 지도 앱 등에서도 윈도 잉크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엣지 확장 기능.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을 내놓으면서 선보인 웹브라우저인 엣지가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 방법은 크롬 확장 기능과 닮았다. 애드블록과 라스트패스, 원패스워드, 에버노트 등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
다음은 코타나. 음성 비서 기능인 코타나를 잠금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 경기에서 누가 이겼는지 물어보면 경기 결과를 표시해주기도 한다. 코타나를 이용해 메모를 작성하거나 음악을 재생하고 알림을 생성하는 것 같은 작업을 PC에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다크테마다. 윈도 배경색은 지금까지 흰색으로 통일되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배경에 검은색을 이용한 다크테마가 추가된다. 이 테마를 적용하면 시작 메뉴와 알림센터, 작업표시줄 등도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된다.
다음은 시간대 설정. PC를 사용하는 국가나 지역 시간에 맞게 자동으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노트북을 이용해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메라로 얼굴을 찍기만 해도 로그인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생체 인증인 윈도 헬로(Windows Hello) 기능 역시 웹 응용 프로그램을 로그인할 때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얼굴 인증만으로 한 번에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것.
다음은 엑스박스에서 윈도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엑스박스원에서도 코타나를 이용할 수 있어 “헤이 코타나. 엑스박스를 켜줘(Hey Cortana, Xbox On)”라는 식으로 엑스박스원 전원을 켤 수 있게 된다. 또 윈도10 PC와 엑스박스 원 양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며 게임 저장도 공유할 수 있다.
다음은 배시(Bash).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에서 표준으로 이용되고 있는 쉘 기능인 배시를 윈도10이 지원하게 된다. 또 스카이프 앱의 경우 비디오와 오디오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부팅 속도도 기존보다 훨씬 빨라진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미러 알림(Mirror notification) 기능. 윈도10 모바일과 안드로이드 단말에서도 윈도10 PC 알림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PC에서 받은 메시지를 스마트폰에서 회신하거나 삭제하는 건 물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빠르게 PC로 전송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7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