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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NAS를 위한 10테라 HDD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10TB’

    • 매일경제 로고

    • 2016-07-28

    • 조회 : 3,67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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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게이트가 단일 드라이브 용량이 10TB에 달하는 신제품을 내놨다. 업계 최대의 용량과 최상의 성능, 그리고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가디언 시리즈(the Guardian Series)’라는 이름을 붙였다. 일반 사용자는 물론이고 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 컴퓨팅, 온라인 게임, 중소기업, 영상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기능과 속도, 용량을 모두 담았다. 특히 시스템 관리자는 매일 폭증하고 있는 데이터와 동영상을 어떻게 관리할 것일까 하는 고민에 빠져 있으며,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빠르게 전송하기 위한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지금, 보다 쉽게 데이터를 생성, 소비 및 사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씨게이트 가디언 시리즈

     

       
     

    씨게이트 가디언 시리즈는 목적에 따라 세 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개인 또는 전문 작업을 위한 ‘바라쿠다 프로’가 그 중 하나이다. 씨게이트의 히트작 ‘바라쿠다’의 재탄생을 알리는 제품으로, 7200rpm의 디스크 회전속도로 높은 성능을 내며,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절전 기능을 갖췄다. 빠르게 쌓여가는 고용량 데이터를 걱정없이 담아내기 위해 10TB 용량을 확보했으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5년이라는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가격과 용량, 성능 사이에서 타협점을 이끌어 냄으로써 만족도를 충족시킨다.

     

       
     

    업계 최초로 영상 감시에 특화된 드라이브를 선보인 바 있는 씨게이트는 ‘스카이호크’라는 이름의 10TB HDD를 내놨다. 네트워크 비디오 리코딩(NVR) 환경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회전 진동 (rotational vibration, RV) 센서를 탑재해 읽기 및 쓰기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계 최초로 64대 카메라의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지원한다. 24시간 멈추지 않고 구동되는 고화질 영상 감시 시스템에 적합하며, 사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옵션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본 리뷰의 주인공인 ‘아이언울프’가 있다. 365일 24시간 운용되는 NAS 시스템을 위한 10TB HDD이다. 단 두 개의 드라이브만으로 RAID 1(미러링) 모드에서 10TB 용량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한 환경에 매우 적합하다. NAS에 최적화된 ‘애자일어레이(AgileArray)’기술이 탑재된 ‘아이언울프’는 드라이브 밸런싱과 더불어 멀티 드라이브 시스템에서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RV센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오류 복구 제어와 함께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RAID 최적화가 이뤄졌다. 사용자당 연간 180TB급의 워크로드도 감당해내며, NAS 환경에서 적재적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향상된 전력 관리 능력까지 챙겼다. NAS에서 구동되는 여러 앤터프라이즈 앱도 처리할 수 있는 사양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NAS의 능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10TB

    모델명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10TB (ST10000VN0004)

    헤드

    14

    디스크

    7

    Spindle speed (RPM)

    7200

    Internal data transfer rate (Mb/s max)

    2695

    Max sustained transfer rate, OD read (MB/s)

    210

    I/O data-transfer rate (MB/s max)

    600

    Cache buffer

    256MB

    무게

    650g

    ATA data-transfer modes supported

    PIO modes 0?4
    Multiword DMA modes 0?2
    Ultra DMA modes 0?6

    Average latency

    4.16ms

     

    엊그제 발표된 신 기술이 하루 아침에 뒤집어질 정도로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소비자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의 취향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시시각각 움직인다. 게다가 전세계가 겪고 있는 불황에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면서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이럴수록 기업은 소비자를 잡기 위해 더욱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리브랜딩(re-branding)’이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 환경에 맞게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는 리브랜딩 마케팅은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종종 사용된다.

     

    씨게이트는 기존 내장형 드라이브의 가치와 철학을 재정립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새 브랜드를 내걸었다. 앞서 설명한 ‘가디언 시리즈’이다. 데스크톱 HDD는 ‘바라쿠다(Barracuda)로 통일했으며, Surveillance HDD는 ‘스카이호크(Skyhawk)’로 바꿨고, NAS HDD에는 ‘아이언울프(Ironwolf)’라는 이름을 붙였다.

     

       
     

     

    물 속의 먹이사슬 최상단에 위치한 바라쿠다는 탐욕스러운 포식자로 번개처럼 빠르다. 마치 10TB나 되는 망망대해를 빠르게 헤엄치며 원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액세스하는 HDD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았다. 스타이호크는 하늘 위를 돌며 작은 먹이감도 놓치지 않는 매의 눈을 상징해 보안 감시 드라이브의 철저한 경계성을 나타낸다. 아이언울프는 민첩한 움직임으로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주며, NAS용 스토리지로서 견고함을 상징한다. 이처럼 씨게이트의 새 가디언 시리즈는 하늘과 땅과 바다를 각각 지키는 수호자를 상징하며, 세 이름 모두 공격적이고, 날쌔며 날카로운 느낌을 담고 있어 새 ‘가디언 시리즈’에 대한 씨게이트의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일반 HDD와 비슷한 생김새를 지닌 ‘아이언울프 10TB’이다. 모든 HDD가 다 그러하듯 규격화된 3.5인치 폼팩터를 따르고 있다. 작은 도시락 같은 직사각형 모양은 이제 HDD의 상징이다. 씨게이트의 이번 리브랜딩 전략에 따라 HDD 표면을 덮고 있는 라벨에 변화가 생겼다. 블랙과 레드의 조화로 기존보다 강렬하며, 아이언울프의 캐릭터를 넣어 예사롭지 않은 ‘포스’가 느껴진다.

     

       
     

     

    아이언울프 10TB는 일반 HDD와는 달리 헬륨 충전방식을 사용했다. HDD는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해 LP 레코드판과 같은 디스크를 사용하는데 이를 플래터라 부른다. 그리고 데이터를 읽고 쓰는 과정에서 플래터는 매우 빠르게 회전한다. 우리가 7200rpm이라고 부르는 것이 플래터 회전 속도이다. 한 장의 플래터만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용량을 높이기 위해 많은 2~3장 이상의 플래터를 사용한다. 아이언울프 10TB의 경우 초대용량을 구현하기 위해 7장의 플래터가 끊임없이 돌아간다. 문제는 플래터가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공기저항이다. 플래터가 많을수록 공기저항은 높아지며, 이로 인해 성능 저하 등 갖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때문에 HDD에 최근 도입되기 시작한 기술이 헬륨 충전방식이다. 헬륨은 공기보다 밀도가 1/7 수준으로 매우 낮다. 그만큼 내부 저항을 크게 줄일 수 있으므로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쓸 수 있으며, 저항으로 인한 발열도 크게 줄어들고 소음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일반 공기가 아닌 헬륨으로 속을 채웠기 때문에 헬륨이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기존 HDD보다 하우징이 더욱 꼼꼼하게 처리되었다. 사방을 둘러봐도 틈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느낌이다. 단단한 메탈 재질은 육면체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PCB도 최소한의 부분만 노출되어 있어 PCB손상으로 인한 고장 문제를 줄였다. SATA 규격에 따라 데이터와 전원 커넥터가 측면에 자리잡고 있다.

     

       
     

       
     

       
     

     

    아이언울프 10TB를 좀 더 살펴보기 위해 PC에 연결해봤다. 윈도우의 디스크 관리 툴을 이용해 초기화를 해주고 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쓸 수 있는 용량이 9314.92GB로 나타난다. 10TB면 10240GB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보다 못 미치는 용량에 당황스럽다. 하지만 이는 HDD 제조사와 윈도우에서 용량을 계산하는 방식이 달라 생기는 문제로 불량은 아니다. 윈도우에서는 용량을 2진법으로 표현하지만 HDD 제조사는 10진법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실제 쓸 수 있는 용량이 더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예를 들어 1GB를 십진수로 처리하면 1,000MB이지만 이진수로 하면 1024MB가 된다. 따라서 씨게이트는 10진수에 맞춰 10TB 용량을 채웠지만 윈도우는 이를 2진수로 계산해 표현하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여기에는 시스템 영역, 파티션 분할에 따른 공간 등으로 실제 쓸 수 있는 용량은 더 낮게 표시된다. 이는 씨게이트 HDD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HDD제조사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용량을 표시하므로 윈도우가 표시하는 용량과 차이가 발생된다.

     

       
     

       

    ▲ 최소 단위인 바이트(Byte)로 표기할 경우 10TB가 된다.

     

    HDD의 정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CrystalDiskInfo를 이용해 디스크의 S.M.A.R.T를 확인해 봤다. S.M.A.R.T.는 Self-Monitoring, Analysis and Reporting Technology의 약자이다. 자가 진단 및 분석, 보고기술을 의미하며, HDD의 신뢰성을 감시하여 잠재적인 실패 가능성을 진단, 보고하는 감시 체계이다.

     

       
     

    CrystalDiskMark를 이용해 성능을 측정해봤다. 최대 읽기 및 쓰기 속도는 200MB/s를 훌쩍 넘는다. 물리적인 동작 방식으로 인해 SSD의 속도를 따라갈 수는 없지만 보급형 SSD와 큰 차이가 없는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HD Tune Pro를 이용해 속도를 측정해 봤다. 우선 읽기 속도이다. 최대 250MB/s에 가까운 전송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회전하는 플래터(디스크)의 특성상 안쪽으로 갈수록 속도를 느려지는데 가장 안쪽 읽기 속도도 100MB/s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쓰기 속도도 큰 차이는 없다. 250MB/s에 가까운 속도부터 시작해 점차 낮아졌다. 역시 가장 낮은 속도도 100MB/s를 넘겼다.

     

       
     

    파일 크기당 속도를 볼 수 있는 Atto Disk 툴을 이용해 속도를 재봤다. 4KB부터 8MB에 이르는 파일까지 쓰기, 읽기 모두 최대 성능인 250MB/s에 가까운 속도를 냈다. 동영상, 음악과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단위 파일당 크기가 크므로 용량이 큰 데이터도 빠르게 읽고 쓸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헬륨 충전방식을 쓴 아이언울프 10TB의 발열 상태를 보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각종 HDD 벤치마크 툴을 연속으로 실행시킨 후 CrystalDiskInfo로 온도를 살펴봤다. 실내 온도 30도에서 지속적으로 측정해봤지만 43도는 넘기지 않았다. 동일 조건에서 45도를 넘겨 50도에 이르는 일반 HDD와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365일 24시간 작동하는 NAS용 HDD임을 고려, 헬륨 충전방식을 사용한 결과이다.

     

       
     

    아이언울프 10TB는 단지 용량과 속도만 올리지 않았다. NAS 환경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씨게이트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냈다. HDD는 자기 플래터의 회전으로 인해 약간의 진동이 발생한다. 일반 데스크톱PC에서는 단일 드라이브의 진동이 시스템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지만, 여러 개의 HDD를 동시에 구동하는 NAS 시스템의 경우 각각의 HDD에서 발생되는 작은 진동은 경우에 따라 증폭되어 더 큰 진동을 만들어낸다. 마치 공명 현상처럼 말이다. 이는 소음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성능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를 대비해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10TB는 이중 평면 밸런스 기술과 회전 진동(RV) 센서를 적용해 다중베이 NAS 인클로저에서 발생될 수 있는 진동을 최소화시킨다. 또한 RAID 환경에 최적화시켜 오류 복구 제어 기능을 통한 데이터 무결성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보다 개선된 전원 관리 기능을 적용시켜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를 줄이요, 필요할 때 즉시 전원을 공급함으로써 사용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 쓰는 NAS 환경을 고려해 사용자 작업 부하 정격을 최대 180TB/연까지 활성화할 수 있다.

     

       
     

    NAS에 미디어 왕국을 세우다
    RAID 0 모드에서는 단지 두 개의 디스크 베이만으로 무려 20TB에 이르는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RAID 1 모드에서는 디스크 오류에도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10TB 용량을 쓸 수 있는 아이언울프 10TB HDD. 풀HD보다 4배 해상도가 높은 UHD가 일반화되고 있는 요즘 고용량의 4k 영상도 공간부족 걱정 없이 마음껏 담을 수 있으며, 수천 개의 장편 HD 영화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진과 음악파일까지 저장이 가능해졌다. 그것도 데이터센터가 아닌 가정에 두고 쓸 수 있는 개인용 NAS에서 말이다. 따라서 매번 기존 데이터를 삭제하고, 새로 내려 받고 할 필요가 없으며, 스마트폰이나 액션캠으로 촬영한 4k 영상도 두고두고 보존할 수 있다. 단지 HDD 두 개만으로 상상할 수 없는 용량의 미디어 왕국을 가정에 구축할 수 있는 것. 특히 NAS 환경을 고려한 안정성 확보와 다양한 NAS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성능까지 갖춰 NAS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NAS의 단짝 친구이기도 하다. 다만 10TB나 되는 용량은 NAS에 따라 지원하지 못할 수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호환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글 뉴스탭 / 이준문(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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