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맘의 필수 구매 제품 중 하나인 체온계는 아기를 둔 가정이라면 집집마다 하나씩 꼭 있을 것이다. 필자의 아내는 지인에게 물려받은 비접촉식 체온계가 있었으며 체온 측정도 잘 되는 편이었으나 부정확할 것이라는 핑계를 대며 부득불 B社 제품을 구매했다.

하지만, 정작 아기가 아파서 열이 날 때 체온 측정을 위해 B社 제품은 꽤 불편했다. 우선 측정부를 귀에 삽입하고 1.5초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기가 놀라 잠을 깨기 일 수였으며, 1.5초를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거나 부모의 수전증이 더해져 정확한 체온이 측정될 수 없었다. 또한 아기와 부모가 체온계에 적응한 뒤에는 밤에 라이트 기능이 없기에 스마트폰 불빛으로 온도를 확인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라이트닝 기능이 있고 스캔 시간이 단축된 최신형의 B社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했으나 생후 16개월의 잠든 아기는 여전히 움찔대며 불편해했다.

필자와 아들이 겪었던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엠트리케어社 MT1000 제품을 소개한다.

설명서가 없어도 조작에 문제가 없을 만큼 편리하나 블루투스 연동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구성품은 설명서와 1.5V AA형 건전지 2개 그리고 써모케어 본체가 전부다.

써모케어의 버튼은 단 세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우 간편하다.
'M' 버튼
- 체온 측정 알람 모드
- 체온 측정 무음 모드
- 사물 측정 알람 모드
이렇게 세 가지 모드로 변경할 수 있으며 체온 측정 이외에도 사물의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전원/측정' 버튼
한 번 누르면 써모케어의 전원이 켜지고 한 번 더 누르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전원/측정' 버튼이라고 명칭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전원은 기능은 없다. 본 버튼으로 전원이 켜지기는 하나 끌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원을 끌 수 있는 버튼을 따로 두지 않고 체온을 측정하지 않는 경우 15초 이내에 전원이 종료된다. ( 블루투스 모두에서는 1분 15초 후 전원 종료 )

'BlueTooth' 버튼
블루투스 버튼은 당연히 스마트폰 블루투스와 연동을 위해 있으며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고 아래 사진처럼 기기 건전지 케이스 부분의 블루투스 코드의 입력이 필요하다.

타 온도계와 달리 측정 거리를 안내가 가능한 거리센서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 시 습도를 안내해 준다.

파지 시 부드럽게 감싸 쥘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다.

전원/측정 버튼도 적당히 크므로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기에 편리하다.

관자놀이 위쪽으로 2cm 정도에 심장과 직접 연결된 측두동맥에 측정한다.

써모케어에는 고휘도 LED가 적용되어 주/야간에도 선명하게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필자가 보유 중인 체온계들 써모케어, 써모파인더, IRT4520, IRT6520을 테스트 했다.

< 테스트 영상 보기 >

써모케어의 제품 광고에서 체온 측정 시간은 1초 이내라고 되어 있으나 경쟁사 제품에 비하면 순간의 찰나에 측정이 된다. 무음모드를 지원하나 경쟁사 제품들은 지원하지 않기에 알람 모드로 측정하였다. ms 단위의 측정값을 열거하느니 동영상을 한 번 시청하는 편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거라 판단된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므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아기의 체온을 1,000개까지 불러올 수 있으며 위 메뉴와 같은 기능들을 지원한다.

써모케어 어플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 판단되는 체온 관리 기능이다. 다른 제품들을 사용할 때는 온도를 측정하고 스마트폰 메모장에 시간과 온도를 일일이 수기로 입력하여 온도 변화를 기록했으나 써모케어는 측정과 동시에 기기에 저장되며 스마트폰과 연결 시 체온 변화 값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래프로 보여주며 체온 관리가 집중적으로 필요한 이기 및 환자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