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카 개발에 변화 조짐?

    • 매일경제 로고

    • 2016-08-01

    • 조회 : 937

    • 댓글 : 0

    비밀번호 입력 닫기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확인

    apple_car_concept_160125_1

     

    더 이상 공공연한 비밀이 아니게 되어 버린 애플의 자동차 개발은 당초 예정보다 1년 늦은 2021년으로 발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자동차 본체 개발과 병행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자원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이에 따르면 애플은 예전에 블랙베리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부문을 이끌던 댄 닷지를 영입했다고 한다. 그는 캐나다 스타트업인 QNX를 설립한 인물로 지난 2010년 블랙베리에 인수된 뒤에는 블랙베리 단말 내 소프트웨어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맡고 있었다.

     

    이런 댓 닷지를 발탁한 인물은 한때 애플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담당했고 올해 7월 애플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인 타이탄을 이끌게 된 밥 맨스필드다. 프로젝트 총괄이 가장 먼저 소프트웨어 전문가부터 발탁하자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Bob_Mansfield_160727_1

    댄 닷지가 만든 QNX는 포드와 폭스바겐, 다임러 등 자동차 회사에 차량용 엔터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만일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면 차체 제조는 기존 자동차 업체와 제휴할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애플은 BMW, 다임러 같은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관련 협상을 벌였지만 제휴가 좌초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맨즈필드가 먼저 댓 닷지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가부터 발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플이 자동차 개발을 포기한 건 아니며 차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병행해 진행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애플은 포드에서 알루미늄 바디 제조에 관여했던 인물을 뽑는 등 차체 개발에도 인력이나 자원을 쏟는 모습이다. 또 애플 CEO 팀쿡은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 나온 제품을 넘어설 작품이 개발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7월 31일

    신고
    뉴스 인기 게시글
    전체 댓글

    0/1,000

    등록

    자동차/레저 뉴스의 다른 글

    로그인 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쇼핑지식 인기글

    로그인 하고 에누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에누리TV

    더보기

    커뮤니티 인기글

    더보기

    BEST 구매가이드

    더보기

    사용자 리뷰

    더보기

    투데이 HOT CLIP

    더보기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