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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볼트 EV', LG전자 VC 사업의 구세주될까

    • 매일경제 로고

    • 2016-08-01

    • 조회 :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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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쉐보레 볼트(Bolt) EV는 현재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차종과 대등한 수준의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가 28일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볼트 EV는 LG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60kWh의 고용량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이외 볼트 EV에 탑재된 전장부품 일부도 LG전자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차량용 전장부품 전담 부서인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매출액 6천396억원, 영업손실 168억원을 기록했다. 볼트 EV 등의 전기차용 부품 및 인포테인먼트 기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가 영업손실의 주된 배경이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당분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GM을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금액이 증가할 수 밖에 때문이다.

     

    지속되는 영업손실 우려에도 LG전자는 볼트 EV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과연 볼트 EV는 테슬라 '모델 3'라는 강력한 경쟁 상대를 누르고 LG전자 기대에 부흥하는 전기차 시장 리더로 떠오를 수 있을까.

     

    한번 충전으로 최대 321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3만달러 선에서 판매되는 GM 볼트 EV(사진=지디넷코리아)

    한번 충전으로 최대 321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3만달러 선에서 판매되는 GM 볼트 EV(사진=지디넷코리아)

     

    ■볼트 EV, 연간 최대 8만대 판매 가능성 제기

     

    고용량 전기 모터를 동력원으로 하는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한 드라이브 트레인을 조합해 1회 충전으로 200마일(321km)이상을 주행한다. 또 2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0-60mph(98km/h)를 7초 안에 주파하는 가속성능을 갖췄다. 메리 바라 GM CEO는 “볼트 EV의 실 구매가는 약 3만달러(3천369만원) 선이 될 것”이라며 여느 전기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임을 약속했다.

     

    GM 내부에서는 볼트가 저가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가장 강력한 적수 테슬라 모델 3와 경쟁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3만5천달러 선에 판매될 예정인 모델 3의 최대 주행 가능거리가 215마일(약 321km)인 것도 GM에겐 큰 골칫거리다. GM은 테슬라 모델 3 대응을 위해 현재 볼트 EV 주행거리를 연장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고심하고 있는 GM과 달리 미국 현지 자동차 매체 및 분석업체들은 볼트 EV 판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 (사진=지디넷코리아)

    쉐보레 볼트 EV (사진=지디넷코리아)

     

    쉐보레 볼트 EV 뒷모습. 한번 충전으로 32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쉐보레 볼트 EV 뒷모습. 한번 충전으로 32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미국 자동차 리서치 업체 켈리블루북은 볼트 EV가 생산 첫 해 연간 최대 8만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지난 5월 내다봤다. 전반적인 전기차 수요가 급증추세이기 때문에 모델 3뿐만 아니라 볼트 EV도 이같은 수요로 인한 특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 리서치도 볼트 EV의 긍정적인 판매 기록을 예측했다. 미국 기준으로 북미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올해 판매가 20만대에 육박할 수 있기 때문에 볼트 EV의 판매도 자연스럽게 두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GM 스스로 아직 모델 3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판매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하다. 그 이유는 바로 주행거리를 연장한 전기차 볼트(Volt)와 연관됐기 때문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 보도에 따르면 볼트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의 상반기 판매는 9천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5%의 판매 성장률을 나타냈다.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의 판매 성장은 GM 내부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쉐보레 볼트EV(사진=GM)

    쉐보레 볼트EV(사진=GM)

     

    ■볼트 EV, LG전자의 전장부품 성장 도약판 되나

     

    LG전자는 지난 2013년 7월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 진출을 위해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당시 대우자동차를 거쳐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이우종 사장을 선임하는 등 자동차 관련 사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출범 초기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과 함께 파트너십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 결과 LG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무인주행자동차에 들어갈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난해 10월에는 GM 볼트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올해 연말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인 볼트 EV의 성공이 LG전자에겐 무척 중요하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용 부품 시장은 물런 개발업체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볼트 EV에 들어갈 전장 부품은 내달 말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 선도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LG전자의 목표다.

     

    LG전자 관계자는 "GM이 지난 2011년 내놨던 1세대 전기차는 판매 실적이 저조했지만 2세대 볼트(볼트 EV)는 전기차 시장에 본격 대응하는 첫 모델"이라면서 “볼트 EV는 현재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차종과 대등한 수준의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ES 2016 현장에서 쉐보레 볼트(Bolt) EV 양산 모델을 설명하고 있는 메리 바라 GM CEO(사진=지디넷코리아)

    CES 2016 현장에서 쉐보레 볼트(Bolt) EV 양산 모델을 설명하고 있는 메리 바라 GM CEO(사진=지디넷코리아)

     
     
     
     
    조재환 기자 (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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