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략 패블릿 갤럭시노트7을 2일 (현지시각) 공개했다. 이에 앞서 화웨이는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신제품 ‘아너노트8’을 먼저 공개했다.
LG전자와 애플도 오는 9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과 아이폰7을 각각 출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혈전이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5.7인치 패블릿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7은 양쪽 측면에 듀얼 엣지를 적용했고 64GB 단일모델로 나온다.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와 엑시노트8890프로세서를 지역에 따라 교차 적용하고 4GB램이 담겼다. IP68의 방수방진 기능도 더해졌다. AP와 램, IP68의 방수기능 등은 갤럭시S7과 같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 인식 스캐너를 새로 담아 보안성을 강화했고 S펜의 기능이 강화됐다. 갤럭시노트7은 오는 19일 글로벌 출시된다.
 |
||
| ▲ 갤럭시노트7 (사진=삼성전자) | ||
화웨이는 갤럭시노트7을 의식해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전략 스마트폰 ‘아너노트8’을 공개했다. 화웨이 아너 시리즈를 대형 스마트폰으로 만든 아너노트8은 6.6인치 QHD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담았다.
화웨이가 제작한 기린 옥타코어 955 프로세서가 적용됐고, 4천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4GB램, 전면 800만·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 지문인식센서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오는 9월 ‘V20’을 출시한다. V20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가장 먼저 담는다. V20은 지난해 10월 출시됐던 V10의 후속작으로 전작처럼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출시됐던 G5가 5.3인치로 출시됐기 때문에 V20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춰 5.7인치 이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 출시되지만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IFA에서 공개되지 않는다고 알려짐에 따라 9월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폰 시장을 휩쓸고 있는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7을 출시할 예정이다. 외신을 종합하면 아이폰7은 아이폰6S과 디자인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폰을 연결하는 잭 3.5㎜ 포트를 제거해 두께를 줄였고 방수 기능, 고용량 배터리, 무선 충전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듀얼카메라’를 적용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
|
▲ 화웨이 아너노트8 (사진=엔가젯)
| ||
백연식 기자 | ybaek@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