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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젤 추락에 하이브리드·전기차 뜬다

    • 매일경제 로고

    • 2016-08-10

    • 조회 :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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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발(發) 디젤 게이트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 경유차량의 판매량이 대폭 하락하면서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량들이 새롭게 각광받으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디젤차 판매량은 8천286대로 전년동월(1만4천325대) 대비 42.2% 감소했다. 거의 반토막이 난 셈이다. 주력 모델이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됐던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1~7월 수입 디젤차의 누적 판매량 역시 8만3천962대로 전년동기(9만6천348대) 보다 12.9%가 줄었다.

     

    반면 국산 친환경차량의 판매량은 급증하는 추세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판매한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총 2만6천161대로 전년동기(1만5천953대) 대비 60.1%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SUV '니로'(사진=기아차)

    하이브리드 SUV '니로'(사진=기아차)

     

    특히 이 중 하이브리드가 2만5천430대 팔려나가며 전체 판매량 가운데 97.2%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가 638대로 뒤를 이었으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각각 65대, 28대가 판매됐다. 업체별로는 현대·기아차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2만5천842대(현대차 1만4천170대, 기아차 1만1천672대)다. 전체 판매량 중 319대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현대·기아차 차량인 셈이다.

     

    국산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올해 1월 2천294대에서 2월 2천918대로 소폭 늘어나더니 3월에는 3천70대로 3천대 고지를 넘어섰다. 이어 4월에는 6천304대로 전월보다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더니 5월 5천258대, 6월 6천317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에는 5천100여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별소비세 종료 여파로 지난달 내수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5천여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역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의 비중이 각각 87%, 12%에 달해 친환경차 판매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지디넷코리아)

    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지디넷코리아)

     

    특히 올 초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은 지난 7월까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합쳐 국내에서 총 6천280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먼저 선보인 뒤 올 3월(1천250대)를 정점으로 4~6월 700대 중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최근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새로 투입되면서 판매량이 반등하고 있다.

     

    지난달 아이오닉의 판매량은 945대로 전월 대비 24.2% 늘어났다. 지난달 판매량 중 아이오닉 일렉트릭(574대)의 비중이 60%를 넘는다. 현대차는 하반기 아이오닉 3인방의 마지막 모델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아차가 4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판매 추이는 더 거세다. 니로는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1만608대가 팔려나갔다. 월평균 2천700여대가 판매된 셈이다. 작년 국산 친환경차 월간 판매량(2천640여대)를 웃돌며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내년 니로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쉐보레 2세대 볼트(사진=GM)

    쉐보레 2세대 볼트(사진=GM)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새로운 친환경차 모델을 선보이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GM은 지난달 11일부터 중형세단 말리부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9월부터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2세대 볼트'를 카셰어링을 통해 국내에 공급한다. 이후 내년부터 일반 판매에도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하반기 하반기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국내에 수입, 임시 운행을 마친 뒤 연내 본격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로 촉발된 경유 차량의 소비자 신뢰도 하락과 올 상반기 아이오닉과 니로의 선전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했다"며 "하반기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트위지의 가세는 물론 내년에도 다양한 친환경차 출시가 예고돼 있어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위지(사진=르노삼성)

    트위지(사진=르노삼성)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들도 크게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1천181대로 전년동월(783대) 대비 3.8% 늘었다. 1~7월 누적 판매량은 7천905대로 전년동기(5천53대) 대비 56.4% 크게 증가했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 14개 중 10개 차종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토요타가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프리우스 등 4개 차종을 보유하고 있는 토요타 브랜드는 올 1~7월 누적 실적이 12.0% 신장했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모델 중 유일하게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이름을 올린 ES300h 등 6개 하이브리드 차종을 보유한 렉서스의 판매량은 22.0% 늘었다. ES300h의 경우 올해 누적판매량도 2천994대를 기록, 최다 판매모델 5위에 올라있다.

     

    ES300h(사진=렉서스)

    ES300h(사진=렉서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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