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선 오는 2020년까지 전기 자동차를 위한 충전소가 주유소 수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2020년이라고 하면 4년 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보면 대담한 예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주유소가 감소 추세에 있고 반대로 충전소가 늘어나는 건 사실이다.
영국 내 주유소 수는 급감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주유소가 가장 많았던 건 1970년으로 3만 7,539개였다. 하지만 주유소 수는 현재 8,472개다. 이런 추세로 줄어들면 2020년 주유소 수는 7,870개가 된다.
반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충전소는 영국 내에 현재 4,100개다. 하지만 현재 증가율대로 4년 뒤가 된다면 2020년에는 7,900개가 된다. 물론 전기 자동차 등록 대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기업 뿐 아니라 정부까지 나서 배기가스가 적은 차량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 내에선 올 상반기 13분에 1대 꼴로 전기 자동차가 등록됐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8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