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바둑이나 의료 등 다방면에서 선보인 인공지능이 드론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커(Staaker)는 스타커컴퍼니(Staaker Company)가 개발한 새로운 드론으로 인공지능을 탑재, 조종자를 쫓으면서 공중 촬영을 할 수 있다.
스타커를 제어하는 방식은 복잡한 무선 컨트롤러가 아니라 팔에 장착한 GPS 추적기를 탑재한 소형 컨트롤러를 이용하는 것. 버튼 선택에 따랏 다양한 추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추적 모드는 간단한 따라오기 모드나 서클 모드, 특정 방향에서만 추적하는 나침반 모드, 호버 모드와 트랙 모드 등이 있다. 3축 짐벌을 곁들여 따로 고프로 같은 액션캠을 구입해 장착하면 안정적 촬영을 기대할 수 있다. 고프로 지원 모델은 히어로 3이나 3+, 4다.
스타커는 시각적으로 촬영자를 추적해 사용자가 뭘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다음에 어떤 동작을 할 것인지 예측, 카메라에 담는다. 스케이트보드와 자전거,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공중 촬영을 할 수 있다. 드론을 조작할 필요 없이 자동 추적을 해가면서 촬영을 하는 것.
스타커는 30분 동안 80km/h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무게는 1.6kg이며 프로펠러가 이는 팔은 접어서 콤팩트하게 줄여 수납하기도 편하다. 접으면 가방 속에도 간편하게 넣을 수 있다. 크기는 440×230×150mm, 접은 상태에선 200×340×110mm다. 내장 리튬폴리머 배터리 용량은 6,750mAh.
다만 스타커는 장애물 회피 기능은 탑재하고 있지 않다. 제조사에 따르면 지금은 장애물 회피 기능이 충분한 수준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격은 1,799달러이며 출시는 12월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8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