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뷰(SkyView)는 중국 드론 제조사인 유닉(Yuneec)이 선보인 FPV(First Person View) 지원 헤드셋이다. FPV는 드론을 이용해 실제 비행하듯 1인칭 시점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말한다.
이 제품은 머리에 쓰는 헤드셋형 디스플레이다. 외형만 보면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 같은 가상현실 헤드셋과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가상현실 헤드셋처럼 머리 움직임을 추적하는 게 아니라 드론 시야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덕분에 가격은 249.99달러로 저렴하다.
이 제품은 내부에 720p 해상도를 지원하는 5인치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다. 화면 비율은 16:9를 지원하며 시야각은 75.5도다. 안경을 쓰는 사람도 문제 없이 쓸 수 있게 설계했다고 한다.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제품처럼 렌즈를 통하는 게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직접 보는 형태를 취했다.
이 제품은 유닉이 판매 중인 하이엔드 드론인 타이푼H(Typhoon H)와 토네이도 H920(Tornado H920) 등을 지원해 공중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영상 입력은 HDMI 단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콘솔 게임기나 HDD 리코더 등에 연결해 드론 뿐 아니라 홈시어터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앞서 설명했듯 가상현실 헤드셋처럼 헤드 트래킹 기능은 탑재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가상현실 헤드셋처럼 360도를 바라볼 수는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8월 16일